퍼머스(Firmus)가 주당 11호주달러(A$)에 기업가치 약 437억호주달러, 미화 약 303억달러로 평가받는 조건으로 기관 수요예측을 마쳤다. 일부 잠재 투자자는 기존 주주의 매도 가능성과 공모 가격에 우려를 나타냈지만, 거래 가능 주식 비율이 실제 매도량을 뜻하지는 않는다.
블룸버그는 일부 잠재 투자자가 상장 뒤 기존 주주의 주식 매도 가능성과 공격적인 가격 책정에 우려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거래 조건상 전체 주식의 42.4%에는 에스크로 제한이 적용되고, 나머지 57.6%는 상장 뒤 거래될 수 있다.
블룸버그는 거래 조건 보도에서 공모가를 주당 A$11, 기본 조달 규모를 A$70억으로 제시했다. 초과배정 옵션을 포함한 최종 조달액과 배정 결과는 정해지지 않았다. 블룸버그의 보도에는 투자자들의 주문 의향이 공모 규모를 웃돌았다는 내용도 담겨 있어, 일부의 우려를 전체 기관 수요 부진으로 확대 해석하기는 어렵다.
퍼머스는 AI 연산용 데이터센터를 운영·개발하는 기업이다. 이번 IPO는 AI 인프라 확장 계획을 주식시장 자금 조달과 연결하는 사례로, 투자자들은 공모가와 상장 뒤 거래 가능한 주식 규모를 함께 살펴보고 있다. 다만 거래 가능 물량과 기존 주주의 실제 매도량은 구분해야 한다.
퍼머스는 앞서 기업가치 약 306억달러를 목표로 호주 IPO를 추진한다고 보도됐다. 당시 보도에는 주당 A$11 공모가와 약 A$71억 조달 계획이 담겼다. 이번 수요예측 마감으로 IPO 절차가 진행됐지만, 최종 배정 결과와 조달 규모가 발표되기 전까지 공모 성패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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