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뮤즈, 10월 첫째 주 다운로드 8.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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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META)의 AI 에이전트 앱 뮤즈(Muse)는 10월 첫째 주 일평균 다운로드 추정치가 전주보다 8.1% 줄었지만, 일간 활성 이용자(DAU) 추정치는 집계 기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운로드 둔화만으로 이용자 감소를 뜻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헌터브룩 미디어(Hunterbrook Media)는 티커트렌즈(TickerTrends) 추정치를 분석해 10월 1~7일 뮤즈의 일평균 다운로드가 약 16만5000건이었다고 밝혔다. 직전 주 약 18만건보다 줄어든 수치다. 10월 6일 다운로드 추정치는 약 17만건으로, 9월 24일 약 21만5000건보다 21.1% 낮았다.
이용자 지표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티커트렌즈가 집계한 전 세계 DAU 추정치는 10월 6일 273만919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헌터브룩 미디어가 계산한 하루 순증 규모는 9월 15~22일 평균 약 19만8000명에서 10월 6일까지 7일 동안 약 7만4000명으로 둔화했다.
다운로드와 신규 이용자 증가 속도가 낮아졌더라도 이를 서비스 이탈로 해석할 수는 없다. 티커트렌즈가 집계한 10월 1~7일 iOS·안드로이드 앱 리뷰는 4716건으로 전주보다 11.6% 감소했다. 리뷰 건수 역시 사용 빈도나 만족도를 직접 보여주는 지표는 아니다.
메타는 9월 8일 뮤즈를 공개했다. 이메일 작성과 여행 예약 등 여러 단계의 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개인용 AI 에이전트로 소개했다. 메타는 출시 당시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고, 이후 미국과 캐나다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메타가 뮤즈의 출시와 기능을 소개한 내용도 보도된 바 있다.
에이전트가 실제 작업을 하려면 외부 앱과 웹사이트에 접근해야 한다. 서비스 활용 범위는 플랫폼이 허용하는 접근과 개인정보 통제 방식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아마존($AMZN)은 9월 뮤즈의 자사 쇼핑몰 접근을 차단했고, 허가받지 않은 AI 에이전트의 접근이 이용약관에 어긋난다는 안내를 표시했다. 아마존이 뮤즈의 쇼핑 접근을 차단한 사례는 에이전트의 외부 서비스 접근 문제를 보여준다.
초기 다운로드 규모와 최근 추세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센서타워(Sensor Tower)는 뮤즈가 출시 22일 만에 다운로드 500만건을 넘겼다고 추산했다. 초기 누적 다운로드와 10월 첫째 주의 일일 다운로드는 서로 다른 기간을 측정한다.
헌터브룩 미디어는 분석을 공개하면서 계열사 헌터브룩 캐피털(Hunterbrook Capital)이 메타 주식을 공매도 중이라고 밝혔다. 데이터 분석 주체의 이해관계도 함께 고려할 대목이다. 헌터브룩 미디어는 10월 9일 기준 메타가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뮤즈의 10월 첫째 주 지표는 다운로드와 신규 이용자 증가 속도가 둔화했지만, DAU 추정치는 최고치를 기록했음을 보여준다. 다운로드는 설치 규모를, DAU는 하루 동안 이용한 활성 계정을 추정하는 지표로 서로 다른 흐름을 나타낼 수 있다.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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