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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스뱅크, 오픈AI와 대출·예금·결제 AI 개발

미국 고객스뱅크가 오픈AI와 다년 협력을 맺고 대출·예금·결제 업무에 맞춘 AI 기능을 개발한다. 계좌 개설 시간 단축이나 비용 절감 등 실제 성과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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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직원이 태블릿으로 대출 서류를 검토하는 모습 / TokenPost.ai

미국 고객스뱅크가 오픈AI와 손잡고 대출·예금·결제 업무에 맞춘 인공지능(AI) 기능을 개발한다. 은행 업무 절차와 데이터에 맞춰 기능을 공동 개발하는 다년 협력이다.

고객스뱅크는 2026년 4월 27일 협력을 발표했다. 기능은 은행의 보안 인프라 안에서 데이터 관리와 접근 통제, 위험 관리 기준에 맞춰 운영할 계획이며, 오픈AI 기술팀도 현장에 참여한다.

예금 부문에서는 디지털 온보딩과 계좌 설정을 간소화하는 기능을 개발한다. 온보딩은 신규 고객을 확인하고 계좌 개설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이다.

협력 범위는 예금에 그치지 않는다. 대출 분야에서는 서류 수집과 신용 심사 문서 작성, 대출 실행 후 담보 모니터링 등을 다룬다. 결제 분야에서는 고객스뱅크의 자체 플랫폼 cubiX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고객스뱅크는 cubiX를 2조달러(약 2680조원) 규모의 결제 플랫폼으로 소개했다. 발표문에는 이 수치의 집계 기간과 산정 기준이 담기지 않았다.

양사는 기존 AI 도구를 단순 도입하는 대신 고객스뱅크의 업무 절차와 데이터, 조직 지식을 활용해 맞춤형 기능을 만들 예정이다. 고객스뱅크는 오픈AI와의 협력이 2023년 ChatGPT Enterprise 도입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샘 시두(Sam Sidhu) 고객스뱅코프(Customers Bancorp) 사장 겸 CEO는 발표문에서 “팀원의 75%가 오픈AI 기반 도구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는 은행이 밝힌 내부 사용 현황으로, 전체 직원 수와 측정 기준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고객스뱅크는 AI로 고객 관계를 대체하기보다 은행 담당자가 고객 대응에 더 많은 시간을 쓰도록 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처리 시간 단축이나 비용 절감 등 도입 성과를 보여주는 수치는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취재 단서가 된 크립토브리핑(Crypto Briefing) 페이지는 제목에서 고객스뱅크와 오픈AI의 협력을 다뤘지만, 본문에는 팔란티어(Palantir)가 예금 온보딩 플랫폼을 만든다는 내용도 담겼다. 고객스뱅크 발표와 팔란티어의 공개 자료에서 해당 협력은 확인되지 않아 이번 기사에는 팔란티어의 참여를 반영하지 않았다.

계좌 개설 시간을 20분 이내로 줄인다는 목표와 대출 기간 단축, 효율성 비율 목표도 고객스뱅크의 공식 협력 발표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협력 발표로 확인되는 범위는 대출·예금·결제 업무에 맞춘 AI 기능의 개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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