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달러 AI 대출 중 은행 인수는 13억달러
JP모건과 골드만삭스는 볼타의 50억1200만달러 대출 패키지에서 13억달러만 인수했다. 나머지 37억1200만달러 GPU 대출은 투자자를 모집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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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타 인프라스트럭처 홀딩스의 50억1200만달러(약 6조7311억원) 규모 AI 인프라 대출 패키지에서 JP모건과 골드만삭스가 인수한 금액은 13억달러(약 1조7459억원)다. 나머지 37억1200만달러(약 4조9852억원) 규모 GPU 대출은 투자자를 모집하는 구조다.
블룸버그는 두 은행이 13억달러 기간 대출은 인수했지만, GPU 구매에 쓰일 37억달러 규모 칩 대출은 인수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투자자 수요가 부족해도 은행이 대출을 부담하는 인수 약정은 13억달러 대출에만 적용됐다. 블룸버그는 투자자들이 위험이 큰 AI 관련 대출에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대출 패키지는 용도에 따라 두 갈래로 나뉜다. 13억달러 선순위 담보 기간 대출은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에 필요한 신용장 담보에 쓰이고, 37억1200만달러 GPU 대출은 그래픽처리장치 구매 자금으로 모집됐다. 두 대출 모두 신용등급이 없다.
투자자 모집 조건은 초기 논의보다 높아졌다. 8월 사전 논의 당시 GPU 대출 금리는 SOFR에 5%포인트를 더하고, 발행가는 액면가의 98~98.5%로 제시됐다. 10월 9일 공개된 조건은 SOFR에 6.25~6.50%포인트를 더하고 발행가를 97~98센트로 낮춘 것으로, 만기수익률은 11.21~11.75%였다.
대출은 노르웨이 티달의 데이터센터 사업과 연결돼 있다. 비트디어 테크놀로지스($BTDR)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제출 자료에서 볼타와 16년간 약 47억달러(약 6조3121억원) 규모의 임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13억달러 대출은 임대 계약의 신용장 담보를 뒷받침한다.
10월 14일 보도는 전체 주문이 50억달러를 넘었다고 전했지만, 두 대출에 주문이 어떻게 나뉘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공개된 약정 기한은 10월 14일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간)였다.
이번 거래에서는 은행이 임대 계약 관련 대출을 인수하고, 더 큰 GPU 대출은 투자자 모집에 맡긴 구조가 확인됐다. 전체 주문 규모만으로 GPU 대출의 판매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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