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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636TWh 전망…2025년의 58배

블룸버그NEF는 인도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2025년 11TWh에서 2050년 636TWh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클린맥스와 메타는 인도에서 태양광·풍력 설비 837MW를 개발·운영하는 협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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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데이터센터와 인근 태양광 패널, 송전선 / TokenPost.ai (mono)

인도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2025년 11TWh에서 2050년 636TWh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재생에너지 조달과 전력망 여건이 급증할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지가 과제로 떠올랐다.

블룸버그NEF(BloombergNEF)는 2026년 발간한 ‘India Transition Factbook 2026’에서 인도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2025년 11TWh에서 2050년 636TWh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50년 전망치는 당시 인도 전체 전력 소비의 약 11%에 해당한다. 이는 장기 전망으로, 확정된 수요를 뜻하지 않는다. 보고서는 데이터센터가 재생에너지를 별도로 조달하지 않으면 석탄 비중이 높은 기존 전력망에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NEF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의 제3자 계약, 자체·공동 발전사업, 시설 내 태양광, 전력거래소 조달을 데이터센터의 조달 선택지로 제시했다. 다만 재생에너지 설비와 조달이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같은 속도로 확대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인도의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청정에너지 발전이 석탄발전 증가를 막은 흐름도 나타났다. 본지는 인도 전력수요가 2024년 상반기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7% 늘었지만 석탄발전량은 증가하지 않은 사례를 보도한 바 있다. 데이터센터 수요 전망은 별도의 장기 추정치인 만큼 기존 전력 수급 흐름과 구분해 봐야 한다.

기업 간 장기 계약은 재생에너지 조달 경로 가운데 하나다. 클린맥스(CleanMax)는 2026년 6월 메타(Meta Platforms)와 인도에서 약 9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 협력을 발표했다. 클린맥스는 라자스탄주와 카르나타카주에서 태양광·풍력 설비 837MW를 개발·운영하고, 메타는 해당 사업에서 발생하는 환경 속성 전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이 계약은 두 회사의 개별 사업으로, 인도 전체의 재생에너지 조달 규모를 나타내지는 않는다. 데이터센터의 실제 건설 규모와 조달 방식, 전력망의 수용 여력에 따라 재생에너지 수요도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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