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17~22일 우즈베키스탄·인도 방문…정유시설도 찾아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17일부터 22일까지 우즈베키스탄과 인도를 방문하며, 일정 중 인도 잠나가르의 릴라이언스 정유시설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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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17일부터 22일까지 우즈베키스탄과 인도를 방문하며, 일정 중 잠나가르의 릴라이언스 정유시설을 찾을 예정이다. 미국의 디젤 공급 우려가 커진 가운데 릴라이언스의 정유 사업과 미국·인도 간 경제 협력이 방문 배경으로 거론됐다.
미국 국무부는 루비오 장관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를 거쳐 인도의 뭄바이와 잠나가르를 찾는다고 밝혔다. 인도에서는 고위 당국자와 기업인들을 만나 상업 투자 기회와 경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인도 방문은 올해 두 번째다.
잠나가르에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가 운영하는 정유시설이 있다. 회사는 이 시설을 단일 부지 기준 세계 최대이자 가장 복잡한 정유시설로 소개하며, 하루 원유 처리 능력이 140만 배럴이라고 밝혔다. 정유시설은 원유를 휘발유와 디젤 등 석유제품으로 처리한다.
미국에서는 트럭 운송업자와 농가, 해운업계가 사용하는 디젤 가격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경제 현안으로 떠올랐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디젤 시장의 공급 제약이 내년까지 가격을 높은 수준에 묶어둘 수 있다고 경고했다. CNBC는 트럼프 행정부가 연료 공급을 늘릴 방안을 찾고 있으며, 이달 초 러시아산 공급을 세계 시장에 풀기 위해 러시아 제재를 일시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CNBC는 전문가들이 이번 순방에서 정책·정치보다 사업 거래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봤다고 전했다. 전략 자문사 테네오의 남아시아 고문 아르피트 차투르베디는 미국이 디젤 가격을 낮추려 하고 있으며, 잠나가르의 수출 중심 정제 능력이 석유제품 공급 검토의 근거가 될 수 있다고 CNBC에 말했다.
CNBC는 릴라이언스가 미국 내 신규 정유시설을 개발 중이며, 미국 외 지역에서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두 번째로 많이 구매하는 업체라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 릴라이언스의 투자를 언급하며 미국에서 50년 만에 새 정유시설 사업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CNBC는 워싱턴 소재 DGA 앨브라이트 스톤브리지 그룹의 파트너 앳먼 트리베디가 릴라이언스의 텍사스 정유시설 계획과 정제유 판매 역량이 루비오 장관의 방문에서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에서 확인된 일정은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들을 만나 투자 기회와 경제 협력을 논의하는 것이다. 루비오 장관은 17일부터 22일까지 우즈베키스탄과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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