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 임대료 선물 시장 확대…점프트레이딩도 거래 데스크 추진
점프트레이딩은 컴퓨팅 용량 거래 데스크를 꾸리기 위해 Itô 창업팀을 영입한 것으로 보도됐다. CME그룹은 H100·B200 임대 지수에 연동한 선물 2종의 출시를 규제 검토를 전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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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용 GPU 임대료를 금융 계약으로 다루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점프트레이딩은 컴퓨팅 용량 거래 데스크를 꾸리기 위해 Itô 창업팀을 영입한 것으로 보도됐고, DRW는 GPU 가격 지표와 거래 플랫폼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크립토 브리핑(Crypto Briefing)은 점프트레이딩이 10월 12~13일 Itô 창업팀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데스크는 거래소 상장 상품보다 기업 간 양자 계약을 먼저 다룰 계획이다. 이는 두 당사자가 일정 기간 GPU 용량을 빌리는 계약을 직접 맺는 방식이다.
DRW가 지원하는 실리콘데이터(Silicon Data)는 GPU 임대료 지표를 제공하고, 컴퓨트 익스체인지(Compute Exchange)는 거래 플랫폼을 운영한다. 컴퓨트 익스체인지는 실리콘데이터가 데이터·벤치마크·파생상품 정보를 맡고 자사는 실제 거래 시장을 만든다고 설명한다. 본지도 실리콘데이터의 GPU 가격·성능 데이터 사업 확대를 보도한 바 있다.
CME그룹(CME Group)은 실리콘데이터의 H100·B200 임대 지수에 연동하는 컴퓨팅 선물 2종을 10월 5일 출시할 계획이라고 8월 발표했다. 출시 일정은 규제 검토를 전제로 한다. 공개된 계약 사양은 계약당 730 GPU-hours, 한 달 용량을 기준으로 삼고 현금 결제 방식을 적용한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8월 19일 컴퓨팅 파생상품 시장의 규모와 유동성, 시장 감시와 조작 우려, 고객 보호 등을 놓고 의견수렴을 시작했다. 이는 감독 방안을 검토하는 절차로, CME 선물의 승인을 뜻하지 않는다.
GPU 임대료 선물은 AI 개발사나 클라우드 사업자가 향후 컴퓨팅 비용 변동에 대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계약이다. 다만 GPU 모델과 성능이 세대마다 달라 연산 용량을 단순 비교하기 어렵고, 지수가 실제 거래 가격을 얼마나 반영하는지도 과제로 남는다. CME는 H100과 B200을 각각 별도 지수에 연동했다.

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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