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AI 에이전트 결제 플랫폼 AIsa에 투자…누적 조달 900만달러 초과
테더와 HIVEN이 AI 에이전트의 데이터·소프트웨어 접근과 사용량 기반 결제를 지원하는 AIsa에 투자했다. AIsa의 누적 조달액은 900만달러(약 120억원)를 넘었지만 이번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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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와 HIVEN이 AI 에이전트의 데이터·소프트웨어 접근과 사용량 기반 결제를 지원하는 AIsa에 투자했다. AIsa의 누적 조달액은 900만달러(약 120억원)를 넘었지만, 이번 투자액과 기업가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AIsa는 10월 15일 시드 익스텐션 라운드에 두 회사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테더도 같은 날 투자 사실을 알렸다. 900만달러 초과는 이번 라운드 조달액이 아니라 AIsa의 전체 누적 조달액이다.
AIsa는 AI 에이전트가 외부 데이터와 AI 모델, API, 소프트웨어 도구 등에 접근하고 이용료를 낼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자원 탐색부터 접근 권한 관리, 사용량 측정, 청구와 정산까지 하나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로 연결하는 구상을 밝혔다. 결제 수단으로는 법정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을 제시했다.
이 사업은 사람을 전제로 설계된 온라인 서비스의 가입과 결제 절차를 AI 에이전트가 처리하기 어렵다는 문제에서 출발했다. AIsa는 앞서 7월 발표에서 디지털 자원을 이용하려면 계정 생성, API 키 관리, 구독, 계약과 수동 결제 등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사용량 기반 결제와 기업의 지출 통제를 결합해 이 과정을 간소화하려 한다.
기업은 에이전트별 접근 권한과 예산, 지출 한도, 승인 절차를 설정하고 거래 기록을 감사할 수 있다고 AIsa는 밝혔다. 에이전트가 작업을 수행하는 동안에도 기업이 접근 범위와 지출을 관리하는 구조다. 회사는 10월 발표에서 금융 정보와 시장 조사, 공급망 관리, 상거래 분야의 기업들과 전략적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테더의 투자가 AIsa의 결제 수단으로 테더(USDT)를 채택했다는 뜻은 아니다. 양측 발표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특정 토큰이나 블록체인, 결제 프로토콜을 지정하지 않았다. 투자액과 지분 규모도 공개되지 않았다.
AIsa는 10월 발표에서 알리바바, 트라이브캐피털, 스미토모상사, 드레이퍼 어소시에이츠, 세종캐피털 등을 기존 투자자로 꼽았다. 회사는 7월 조달 발표에서 누적 조달액을 650만달러(약 87억원)로 제시했다. 이후 테더와 HIVEN이 참여한 시드 익스텐션을 거쳐 누적 조달액이 900만달러를 넘어섰다.
앞서 테더가 AI 에이전트용 자원 접근·결제 플랫폼 AIsa에 투자했다는 본지 보도도 이번 발표를 다뤘다. 이번 투자 발표 역시 AIsa의 사업 구상과 투자 참여 사실을 전했으며, 특정 결제 토큰이나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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