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AI 에이전트 8월 가동 시간, 직원의 6배
앤트로픽이 배치한 AI 에이전트의 8월 가동 시간은 직원 근무 시간의 6배였다. 초급 기술직 채용 비중은 2025년 초 27%에서 이후 9%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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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이 배치한 AI 에이전트의 8월 가동 시간은 직원 근무 시간의 6배에 달했다. 초급 기술직 채용 비중은 2025년 초 27%에서 이후 9%로 낮아졌다.
앤트로픽(Anthropic)은 연구 보고서 ‘How employment is changing at Anthropic’에서 사내 고용·AI 사용·업무 성과 자료와 직원 인터뷰를 분석했다. 보고서가 말하는 ‘에이전트 시간’은 AI가 사람보다 여섯 배 많은 업무를 처리했다는 뜻이 아니라, 직원이 배치한 대화형 에이전트의 가동 시간을 사람의 근무 시간과 비교한 수치다.
기술 부서의 초급 직원 비중도 2025년 초 21%에서 14%로 낮아졌다. 기술 부서 전체 고용이 회사 인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년 사이 61%에서 56%로 줄었다. 보고서는 기술직 채용의 절대 규모는 계속 늘었지만 영업·재무·채용 부문의 고용이 더 빠르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PANews는 앤트로픽 보고서를 인용해 엔지니어 1인당 코드 제출량이 반년 전보다 5배 늘었고, 영업·법무 등 비기술직의 산출도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코드 생산량 증가가 코드 품질이나 사업 성과 향상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보고서는 선을 그었다.
AI가 작성한 코드의 되돌림·삭제 비율은 사람이 작성한 코드와 다르지 않았다. 직원들은 에이전트 결과를 검토하고 작업 흐름을 감시하는 도구를 만드는 ‘메타 업무’에도 더 많은 시간을 썼다. 보고서는 사람의 주의력과 판단이 새로운 제약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채용 기준도 달라졌다. 채용 관리자들은 특정 분야의 지식이나 구현 능력보다 자율성과 판단력을 더 중시하는 방향으로 기준을 옮겼다. 보고서는 이번 결과가 AI 도입이 빠른 앤트로픽 한 회사의 내부 자료를 바탕으로 한 만큼, 다른 기업이나 노동시장 전체에 일반화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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