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옵티머스 1만~2만대 훈련 구상…프리몬트 생산 시작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1만~2만대를 훈련에 활용하는 구상을 밝혔다.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는 생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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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TSLA)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의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1만~2만대를 훈련에 활용하는 구상을 밝혔다.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는 옵티머스 생산을 시작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21일 3분기 실적 발표 질의응답에서 학습 데이터를 얻으려면 “1만 대 또는 2만 대 규모”의 로봇을 만들어 반복 연습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와 달리 옵티머스에는 데이터를 모을 대규모 로봇 집단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수량은 판매 예정 물량이나 생산 완료 대수가 아니라 학습에 필요한 규모에 관한 구상이다. 실적 발표 녹취록
애쇼크 엘루스와미(Ashok Elluswamy) 테슬라 인공지능 부사장은 같은 질의응답에서 훈련은 사람이 작업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데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후 로봇이 시뮬레이션과 실제 환경에서 작업을 연습하고 그 경험을 학습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테슬라가 ‘옵티머스 아카데미’라고 부르는 내부 훈련 구상의 핵심이다.
테슬라는 3분기 실적 자료에서 프리몬트 공장의 옵티머스 생산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자료에는 생산 상태가 ‘초기 확대’ 단계로 표시됐고, 텍사스의 옵티머스 시설은 건설 중이다. 프리몬트의 실제 생산 대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테슬라 3분기 실적 자료
본지는 앞서 테슬라가 프리몬트에 옵티머스 1세대 생산 라인을 설치하고 초도 물량을 훈련에 투입하려는 계획을 전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생산 시작과 학습에 필요한 로봇 규모, 반복 훈련 방식이 언급됐다.
머스크는 초기 생산 확대가 완만하고 불규칙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봇 설계가 계속 바뀌고 있으며 안전성, 신뢰성, 사용 수명과 실제 작업에 필요한 인공지능을 개선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프리몬트 생산라인이 주당 2만대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최소 1년 또는 그 이상 걸릴 수 있다고도 말했다. 이는 생산라인의 목표 속도에 관한 발언이다.
외부 기업 인도와 AI5 칩 통합 일정도 회사 측 계획으로 제시됐다. 머스크는 설계·인공지능·신뢰성 문제를 해결한 뒤 2027년 말 무렵 테슬라 외부 기업에 옵티머스를 인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AI5 칩을 옵티머스에 통합하는 시점은 2027년 4월 무렵으로 제시했다. 두 일정 모두 실적 발표 당시의 전망이다.
테슬라가 발표한 생산 진전은 프리몬트 공장의 생산 시작이다. 1만~2만대 훈련 구상과 생산라인 확대, 외부 기업 인도는 각각 회사가 제시한 계획이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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