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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리 “AI 불만·분노 앞으로 더 커질 것” 전망

갤럽·벤틀리대학교 조사에서 미국 성인 39%가 AI가 득보다 해가 많다고 답했다. 14~29세의 AI 분노 응답률도 31%로 1년 새 9%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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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모세리 (AI 일러스트) / TokenPost.ai

애덤 모세리(Adam Mosseri) 인스타그램 대표는 “앞으로 몇 년간 AI를 둘러싼 불만과 분노가 더 커질 것”이라고 10월 27일 공개된 ‘The Colin and Samir Show’에서 말했다.

발언은 팟캐스트 전사본에 담겼다.

그는 창작물이 AI 모델 학습에 쓰이는 문제와 안전 우려, 일자리 대체 가능성을 불안의 원인으로 들었다. 기술 변화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두려움도 그 밑바탕에 있다고 설명했다.

AI에 대한 불만은 특정 콘텐츠나 계정에 대한 반응으로 드러날 수 있다고 모세리는 말했다. AI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소셜미디어에서 콘텐츠와 계정을 평가하는 방식에도 나타날 수 있다는 취지다.

젊은층의 태도를 한 방향으로 단정하지도 않았다.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람과 강하게 반대하는 사람을 모두 만났으며, 나이가 어릴수록 AI에 반대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모세리는 자신의 경험상 창작 분야에서 불안과 분노가 특히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창작물의 소유권과 학습 데이터 문제가 AI를 둘러싼 우려와 맞닿아 있다는 것이다.

인터뷰에서는 인스타그램의 가로형 장편 영상과 창작자 활동도 논의됐다. 인스타그램이 미국 창작자에게 가로형 장편 영상 시험을 확대한 내용도 다뤄졌다.

AI로 만든 인물 계정의 게시물 순위에 대해서는 AI 계정이라는 이유만으로 다르게 매기지는 않는다고 모세리는 말했다. 이는 AI 콘텐츠 전체의 추천 노출을 일괄적으로 낮춘다는 뜻은 아니다.

인스타그램은 8월 31일 AI로 만든 인물이 중심인 계정에 붙이는 표시의 명칭을 ‘AI creator’에서 ‘AI-generated profile’로 바꿨다.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스(Instagram for Creators)는 해당 계정이 표시를 붙이지 않으면 추천 노출을 제한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AI 편집 도구를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계정 표시를 붙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인스타그램은 AI로 만든 인물이 계정의 중심인 경우와 제작 과정에서 AI 도구를 활용한 경우를 구분했다.

모세리는 AI 콘텐츠의 품질을 평가하는 일도 어렵다고 말했다. 기존 순위 시스템이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를 충분히 파악하지 못할 수 있고, 자동 판별 과정에서 실제 창작자를 AI 창작자로 잘못 표시할 위험도 있다고 설명했다.

원작자 식별도 과제로 제시했다. 모세리는 코미디언의 농담을 AI 캐릭터가 가져다 쓰는 사례를 들며 원작자의 콘텐츠를 가려내 더 널리 보여줄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농담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게시물을 삭제하기는 어렵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AI 생성물의 표시와 추천 방식뿐 아니라 원작자에게 돌아가는 인정과 노출도 논의 대상이라는 취지다.

갤럽(Gallup)과 벤틀리대학교(Bentley University)가 미국 성인 3270명을 대상으로 2026년 5월 4~11일 실시한 조사에서 AI가 득보다 해가 많다고 답한 비율은 39%였다. 2025년 조사 때의 31%보다 8%포인트 높았다.

응답자의 79%는 AI가 향후 10년간 미국의 일자리 수를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수치는 응답자의 전망이며, 실제로 감소한 일자리 규모를 측정한 결과는 아니다.

갤럽의 미국 14~29세 별도 조사에서 주 1회 이상 AI를 사용한다는 응답은 51%였다. AI에 분노를 느낀다는 응답은 31%로 1년 새 9%포인트 올랐고, 기대감을 느낀다는 응답은 22%로 14%포인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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