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1413억원 대출 주선…유에스디에이아이, GPU 1728개 배치 예정

유에스디에이아이가 넥스젠 클라우드의 핀란드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 B300 서버 216대를 배치하기 위한 1억600만달러(약 1413억원) 대출을 주선했다. 대출 만기는 4년이며, 자금 공급은 서버 인도 일정과 연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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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 이미지: 데이터센터 반입 전 GPU 서버 장비 / TokenPost.ai

유에스디에이아이(USD.AI)가 유럽 AI 클라우드 기업 넥스젠 클라우드(NexGen Cloud)의 핀란드 데이터센터 GPU 설비 구축을 위해 1억600만달러(약 1413억원) 규모의 선순위 담보대출을 주선했다. 대출금은 엔비디아($NVDA) HGX B300 서버 216대를 배치하는 데 쓰이며, 서버에 탑재되는 GPU는 총 1728개다.

USD.AI는 10월 29일 발표에서 대출 계약 체결을 알렸다. 실버포인트 캐피털(Silver Point Capital)과 빅토리파크 캐피털(Victory Park Capital)이 대출기관으로 참여했으며, 만기는 4년이다.

서버는 핀란드 티어3 데이터센터에 설치될 예정이다. 한 AI 추론 플랫폼 고객은 해당 GPU 연산 용량 전부를 사용하기로 계약했다.

계약은 실제 이용량과 관계없이 고객이 약정 대금을 지급하는 테이크오어페이(take-or-pay) 방식이다. 대출 원금은 고객 계약 기간에 맞춰 분할 상환된다.

이번 대출은 USD.AI와 넥스젠 클라우드의 두 번째 금융 거래다. 양사는 6월 스웨덴에서 엔비디아 B200 GPU 구축을 위한 3400만달러(약 453억원) 대출 계약을 맺었다. 이번 거래는 첫 대출의 약 3.1배 규모로, 두 건의 약정액은 총 1억4000만달러(약 1866억원)다.

USD.AI는 앞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의 GPU 설비를 위한 별도 담보 금융도 마련했다. 당시 대상은 엔비디아 GB200 NVL72 시스템이었다.

◇ GLX가 GPU 운영사와 기관 자금을 연결

USD.AI의 GPU 대출 거래 플랫폼 GLX(GPU Loan Exchange)는 10월 1일 출범했다. GPU 운영사와 기관 자금을 연결하고, GPU와 관련 계약에서 나오는 현금 흐름을 대출 구조에 반영한다.

기관 투자자는 대출에 직접 참여하거나 기존 대출의 일부 또는 전부를 매입할 수 있다. 플랫폼은 GPU 운영에 필요한 자금 조달과 대출 거래를 지원한다.

GLX는 출범 당시 듀오스 엣지 AI(Duos Edge AI) 관련 9800만달러(약 1306억원) 규모의 거래를 다뤘다. USD.AI는 10월 29일 발표에서 올해 조성한 GPU 금융이 5억달러(약 6665억원)를 넘었다고 밝혔다.

USD.AI는 GLX를 거친 거래 규모도 2억달러(약 2666억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금융 조성액과 플랫폼 거래액으로, 실제 집행된 대출 잔액과는 구분된다.

블록미디어는 USD.AI가 지금까지 실행한 GPU 금융이 20건, 총 5억3100만달러(약 7078억원)라고 보도했다. 이는 회사가 밝힌 올해 조성액과 GLX 거래액과는 집계 항목이 다른 수치다.

◇ 특수목적법인과 에스크로를 활용한 금융 구조

USD.AI가 설명한 표준 금융 구조에서는 특수목적법인이 GPU 장비와 고객 계약, 수익 계좌를 보유한다. 장비와 고객 계약을 함께 대출 구조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대출 자금은 서버 설치와 시험 가동, 독립적인 확인이 끝날 때까지 에스크로에 보관된다. 에스크로는 정해진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자금을 별도로 맡기는 절차다.

USD.AI는 실버포인트 캐피털을 투자 가능 자산이 480억달러(약 64조원)를 넘는 신용투자 회사로 소개했다. 빅토리파크 캐피털은 야누스 헨더슨 그룹(Janus Henderson Group) 계열의 대체자산 운용사다.

블록미디어는 대출 약정액의 5%가 sUSDai 형태로 유지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보유 구조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USD.AI는 GLX가 기존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충분히 조달하기 어려웠던 중견 GPU 운영사와 기관 투자자를 연결한다고 설명했다. 넥스젠 클라우드는 AI 연산 수요가 빠르게 늘어 유럽 인프라 확장에 안정적인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계약 체결만으로 대출금이 넥스젠 클라우드에 지급된 것은 아니다. USD.AI는 서버 출하 일정에 맞춰 에스크로에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며, 블록미디어는 공급 시점을 12월 중순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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