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53억원 추정…크라우드스트라이크, AI 보안사 2곳 인수(WSJ)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Fiddler AI와 Dreadnode 인수를 추진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인수액을 각각 약 4억달러(약 5376억원), 9500만달러(약 1277억원)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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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가 AI 에이전트 관찰 기업 Fiddler AI와 배포 전 보안 시험 기업 Dreadnode를 인수한다. 두 기술을 팔콘(Falcon) 플랫폼에 더해 AI 에이전트의 운영 전후를 관리할 계획이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3일(현지시간) 두 회사와 각각 확정적인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거래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Fiddler AI 인수액을 약 4억달러(약 5376억원), Dreadnode 인수액을 약 9500만달러(약 1277억원)로 보도했다. 대금 대부분은 현금으로, 일부는 조건부 주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Fiddler AI는 기업이 사용하는 AI 에이전트의 결정과 행동을 추적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든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기술을 팔콘 옵저브(Falcon Observe)로 제공할 계획이다. 배포 전에는 에이전트가 맡은 일을 제대로 수행하고 정책을 지키는지 평가하고, 배포 뒤에는 내린 결정과 사용한 도구를 기록해 행동 변화를 살핀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인수 발표문에서 이 기록을 에이전트 행동을 설명하고 감사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Dreadnode는 AI 모델·애플리케이션·에이전트가 실제 서비스에 투입되기 전 약점을 찾는 보안 시험 도구를 제공한다. 시험 대상에는 프롬프트 인젝션과 AI 모델의 제한을 우회하려는 공격이 포함된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시험 결과를 팔콘 가디언(Falcon Guardian)의 보안 정책 권고에 반영하고, 세이프마인드(SafeMind)에도 시험 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Dreadnode 인수 발표문은 담당자가 시험 결과를 검토하고 심각도를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같은 날 팔콘 가디언의 AI 차단 기능도 발표했다. 회사는 보안 관리자가 지정한 AI 모델·제공자 접근을 차단하는 기능을 팔콘 가디언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기업들이 여러 산업에서 AI 에이전트와 모델을 도입하는 가운데, 보안 정책과 절차가 도입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기업 내 AI 도구와 에이전트 사용이 보안팀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테크크런치는 Fiddler AI가 2018년 설립돼 약 9900만달러(약 1331억원), Dreadnode가 2023년 설립돼 1400만달러(약 188억원)를 투자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누적 투자 유치액은 이번 인수 대금과는 별개의 수치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앞서 세이프마인드의 학습과 추론에 코어위브 클라우드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Dreadnode의 시험 데이터를 세이프마인드에 활용할 계획이다.
두 거래는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통상적인 거래 종결 조건이 충족되면 2027회계연도 4분기에 인수를 마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팔콘 옵저브와 Dreadnode 기반 자동 보안 시험 기능도 같은 회계분기에 일반 제공할 계획이다.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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