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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 내 인도산 AI용 GPU 칩 개발 목표 제시

인도 정부가 약 24개월을 목표로 자국산 AI용 GPU 칩 개발을 추진한다. 반도체 설계부터 제조·인재 양성까지 지원하는 1조2750억루피 규모 사업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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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 이미지: 웨이퍼가 놓인 인터뷰 공간의 익명 인물 / TokenPost.ai (macro)

인도 정부가 약 24개월 안에 자국산 인공지능(AI)용 GPU 칩 개발을 추진한다. 해외 조달에 의존하는 AI 연산용 반도체를 직접 설계하겠다는 목표다.

S. 크리슈난(S. Krishnan)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사무차관은 4일 공개된 ETGovernment 인터뷰에서 “우리만의 GPU 칩이 있어야 한다. 이 사업에는 약 24개월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가 제시한 기간은 칩 개발 목표를 가리킨다.

GPU는 여러 계산을 동시에 처리해 AI 모델의 학습과 실행에 쓰이는 반도체다. 반도체는 이런 연산을 수행하는 장치의 기반이 되는 전자 부품이다.

크리슈난은 AI용 가속기 칩을 생산하는 기업이 세계적으로 소수에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공급 구조가 칩 가격이 높은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인도 내각은 7월 15일 반도체 미션 2.0을 승인하고 총 1조2750억루피를 배정했다. 인도 정부는 발표문에서 반도체 설계와 제조 생태계를 함께 키우겠다고 밝혔다.

지원 분야는 칩 설계, 제조 장비·소재, 반도체 제조공장, 첨단 패키징, 연구개발, 인재 양성 등 여섯 가지다. 인도 정부 발표문은 반도체 설계와 제조 생태계를 함께 키우는 지원 내용을 담았다.

인도 정부가 7월 발표한 기존 사업 현황에 따르면 제조 사업 12건이 승인됐고, 이 가운데 3개 회사가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이 수치는 7월 발표 당시의 현황이다.

설계 분야에서는 24개 사업이 재정 지원 대상으로 승인됐다. 정부 발표문은 315개 대학에서 약 6만8000명이 칩 설계 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도 전자정보기술부는 8월 6일 공개한 자료에서 인도의 AI 연산 인프라가 해외에서 조달한 GPU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현재 조달 방식과 자국산 칩 개발 계획은 별개의 사안이다.

따라서 약 24개월 목표는 현행 해외 조달을 대체했다는 발표가 아니라 자체 GPU 칩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개발 목표를 생산이나 상용화 완료로 해석할 수는 없다.

크리슈난은 2단계 사업에서 AI 가속기를 포함한 칩 설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AI 기반을 전력, 반도체, 서버, 모델, 응용 서비스 등 다섯 층으로 나눠 설명했다.

크리슈난은 인도 공공 연구기관 C-DAC가 AI 연산에 쓸 수 있는 루드라 3(Rudra 3) 서버를 개발한 사례도 들었다. 서버 개발은 AI 연산 기반을 넓히려는 인도의 정책 설명에 포함됐다.

인도 전자정보기술부는 4일(한국시간) 자국 기업이 개발한 EKA-1과 디르(Dhīr) 2B·5B 모델을 공개했다. 정부 발표문은 모델 개발에 보조금이 적용된 연산 인프라와 연구비가 지원됐다고 밝혔다.

EKA-1은 매개변수 263억 개를 갖췄다. 정부 발표문은 이 모델이 인도 지정 언어 22종과 영어를 바탕으로 학습됐다고 설명했다.

디르 2B·5B는 영어와 인도 언어 10종을 지원하는 모델이다. 인터넷 연결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크리슈난은 인도가 이미 개발한 샥티(SHAKTI)와 베가(VEGA) 프로세서의 상용화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두 프로세서는 RISC-V 아키텍처를 사용하며, 이번 약 24개월 목표는 이들 프로세서와 별개인 AI용 GPU 칩 개발에 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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