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2027년 80% 넘는 매출 비중 전망…AMD, 데이터센터가 성장 견인

올해 3분기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85억4600만달러(약 11조4900억원)로 전체의 63.9%를 차지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7% 늘었고, AMD는 서버 CPU 수요와 MI450 출시를 증가 배경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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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수 (AI 일러스트) / TokenPost.ai

AMD($AMD)의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 비중이 2027년 회사 전체 매출의 80%를 넘어설 것이라고 리사 수(Lisa Su) AMD CEO가 전망했다. 수 CEO는 3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 사업이 전체 매출의 80%를 넘고 매출과 이익 성장의 대부분을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같은 자리에서 수 CEO는 AMD 전체 매출도 2027년 전년 대비 80% 넘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회사 전체 매출의 성장률을 가리키며, 데이터센터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할 비중 전망과는 다른 수치다.

2026 회계연도 3분기는 9월 26일 종료됐다. AMD가 3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자료에서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85억4600만달러(약 11조4900억원), 전체 매출은 133억7700만달러(약 17조9800억원)였다.

데이터센터 매출을 전체 매출로 나누면 비중은 63.9%다. 2025년 3분기에는 약 47%였다. 2026년 2분기에는 약 58%로 올랐고, 2026년 3분기에는 63.9%를 기록했다. 1년 사이 약 17%포인트, 직전 분기보다 약 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7% 증가했고 전분기보다 27% 늘었다. AMD는 EPYC 서버 CPU 수요와 Instinct MI450 시리즈 출시를 증가 배경으로 들었다.

데이터센터 부문은 AI GPU 매출만을 뜻하지 않는다. AMD의 연차보고서에는 서버 CPU·GPU와 AI 가속기 외에도 데이터처리장치(DPU), AI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적응형 시스템온칩(SoC) 등이 이 부문에 포함돼 있다.

수 CEO는 2027년 서버 사업 매출이 두 배가량 늘고, 데이터센터 AI 매출은 서버 사업보다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도 전망했다. 4분기에는 데이터센터 AI 매출이 서버 CPU 매출을 처음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콘퍼런스콜에서 나온 4분기 데이터센터 AI 매출의 서버 CPU 첫 추월 전망은 데이터센터 사업 전체의 2027년 매출 비중 전망과는 다른 지표다.

질의응답에서는 웨이퍼와 패키징, 기판, 메모리 공급이 2027년 매출 전망을 뒷받침할 수 있는지가 다뤄졌다. 바클레이스 애널리스트는 이들 부품의 공급 여력을 물었다.

수 CEO는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고 답했다. 데이터센터 수요가 현재 공급 능력을 웃돈다는 설명이다.

AMD는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구축 일정에 맞춰 공급망 업체들과 생산 확대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급 확대 계획은 고객사의 구축 일정과 맞물려 있다.

소비자용 사업은 다른 흐름을 보였다. 3분기 클라이언트·게이밍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 줄었고, 게이밍 매출만 보면 감소율은 40%였다.

수 CEO는 2027년 PC 시장 출하량이 두 자릿수 비율로 감소할 것으로 보고 사업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는 AMD가 계획에 반영한 PC 시장 가정으로, 데이터센터 매출 비중 전망과는 별도 항목이다.

AMD는 데이터센터 AI와 서버 사업의 구성 변화 때문에 2027년 분기별 매출총이익률 목표를 제시하지 않았다. 데이터센터 매출 비중 전망만으로 분기별 수익성 변화를 특정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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