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엠디 데이터센터 매출 97% 증가…2027년 매출총이익률 목표 미제시
에이엠디는 3분기 매출 134억달러와 GAAP 매출총이익률 54%를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약 170억달러, 비GAAP 매출총이익률은 약 55%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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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엠디($AMD)는 2027년 매출총이익률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3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7% 늘었지만, 회사는 서버 CPU와 데이터센터 AI 제품별 매출 비중을 공개하지 않았다.
에이엠디는 3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서 매출 134억달러(약 18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총이익률은 일반회계기준(GAAP) 54%, 비GAAP 기준 56%였다. 두 수치는 같은 분기의 실적이지만 적용한 회계 기준은 다르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85억달러(약 11조4000억원)였다. 에이엠디는 에픽(EPYC) 프로세서 수요와 인스팅트(Instinct) MI450 시리즈 GPU 출시를 매출 성장 배경으로 들었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데이터센터 부문의 매출 증가율은 사업부 기준으로, 회사 전체 매출총이익률과는 구분되는 지표다.
◇ 매출 성장률과 이익률은 다른 지표
진 후(Jean Hu) 에이엠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월 4일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매출총이익률은 사업 구성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사업별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총이익률에 영향을 준다는 설명이다.
후 CFO는 서버 CPU와 데이터센터 AI 사업의 성장 속도, 임베디드 사업의 회복도 영향을 주는 요소로 들었다. 세 사업의 성장률이 다르면 매출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취지다.
후 CFO는 구체적인 2027년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그는 “2027년 실적을 안내할 시점이 되면 더 자세한 내용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에이엠디는 8월 4일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서버 CPU 매출이 더 높은 기준에서 전년 대비 70% 넘게 늘고,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두 배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수치는 서버 CPU와 데이터센터 부문 각각의 매출 전망이다. 에이엠디 전체 매출의 성장률이나 회사 전체의 매출총이익률 목표치와는 구분해야 한다.
매출총이익률은 매출에서 매출원가를 뺀 금액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다. 제품과 사업별 매출 구성에 따라 이 비율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후 CFO의 설명이다.
GAAP은 일반회계기준에 따른 수치다. 비GAAP 수치는 회사가 정한 일부 항목을 조정해 별도로 제시하는 재무 지표이므로, 두 기준의 수치를 비교할 때는 적용 기준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에이엠디는 11월 3일 2026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6년 4분기 매출을 약 170억달러(약 22조8500억원), 오차 범위 ±3%로 전망했다. 이는 분기 매출 전망이다.
4분기 비GAAP 매출총이익률 전망은 약 55%다. 이 수치는 2026년 4분기 전망으로, 2027년 목표치와는 별개다.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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