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데이터센터 성장에 반등 기대…"650~700달러 전망은 지지선 유지가 조건"
다니엘 셰이는 AMD의 데이터센터·AI 성장에 주목하면서도 실적 직후 변동성을 경계하고, 412달러 위 지지선 유지를 장기 목표가 650~700달러의 조건으로 제시했다.
AMD의 데이터센터 성장과 AI 사업 확장이 주가 반등을 이끌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실적 발표 직후에는 하락 가능성도 열어둬야 하며,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친 650~700달러 목표가는 주요 지지선 유지가 전제라는 분석이다.
11월 3일(현지시간) 슈왑 네트워크 인터뷰에서 다니엘 셰이 심플러 트레이딩 옵션 부문 부사장은 AMD 실적의 핵심 점검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성장을 꼽았다. PC 사업 둔화를 예상하면서도 최근 주가 하락에 이런 우려가 이미 반영됐다면 긍정적인 데이터센터 실적이 500달러 돌파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셰이는 AMD가 인텔의 시장점유율을 가져오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실적 발표 전 주가 조정은 반등에 유리한 여건을 만들 수 있지만, 최근 나타난 기술적 지지선 이탈은 부담이라고 짚었다. 하락 요인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는지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주간 차트에서는 주가가 횡보하며 변동성이 압축되고 주요 이동평균선 부근까지 조정받은 흐름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그는 "AMD를 좋게 보고 있으며 주식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I 에이전트 성장과 실적의 긍정적인 내용이 기술적 반등을 이끌 경우 상승 추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적 발표 직후 움직임을 판단할 기준으로는 옵션시장에 반영된 약 35달러의 예상 변동폭을 제시했다. 셰이는 주가 488달러를 기준으로 상승 시 약 525달러, 하락 시 핵심 지지선인 450달러를 통상적인 실적 반응 구간으로 봤다. 그는 "예상 변동폭의 1.5~2배 움직임이 나타나면 상승이든 하락이든 강한 추세 돌파로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기 전망을 유지할 조건은 주간 상승 채널과 지지선 방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일간 차트의 200일 단순이동평균선에 해당하는 412달러 위를 지켜야 한다고 봤다. 이 조건이 충족된다면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주가가 650~700달러로 향하는 주간 상승 추세를 재개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 곧바로 주가 상승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셰이는 AMD가 최근 7개 분기 연속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넘겼지만, 이 가운데 6차례는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기에도 여러 기업이 양호한 실적을 내고도 주가가 떨어졌다며 예상 변동폭과 실제 가격 반응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반도체 ETF인 SMH의 200일 단순이동평균선도 주요 관찰 대상으로 꼽았다. AMD의 실적 반응이 다른 반도체 종목으로 번져 SMH가 해당 지지선을 이탈하면 나스닥과 반도체 업종에 추가 하락 압력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주요 기술적 지지선 이탈에 맞춰 단기적으로 하락 방향의 거래를 하더라도 해당 업종의 장기 보유 관점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AI 에이전트는 장기 성장 전망의 근거로 제시했다. 셰이는 개인 생활과 자녀 관련 업무, 요리법, 연구 등 여러 용도로 그록 봇 20개를 운용하고 있다며 "생산적인 사람들이 훨씬 낮은 비용으로 생산성을 더 높이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아직 이용률이 낮아 성장 여지가 크며, 대중의 활용이 확대되면 관련 기업 주식도 기하급수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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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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