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AI 차량 호출 4건…우버, 3분기 실적발표서 밝혀
할로윈 주간 우버와 우버이츠의 전체 이용은 약 3억2000만 건, 외부 AI 에이전트가 처리한 음식 주문은 약 500건이었다. 우버의 3분기 총예약액은 598억달러(약 80조3712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2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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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Uber·$UBER)가 외부 AI 에이전트를 거쳐 완료된 차량 호출이 4건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수치의 집계 기간은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다.
발라지 크리슈나무르티(Balaji Krishnamurthy) 우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 통화에서 외부 AI 에이전트 이용이 “아직 매우 초기 단계이고 성과도 매우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수치를 우버 자체 앱의 AI 기능이 아니라 외부 에이전트를 거쳐 이뤄진 호출로 설명했다.
크리슈나무르티는 할로윈이 낀 한 주 동안 우버와 우버이츠(Uber Eats)에서 차량 호출·배달이 약 3억2000만 건 이뤄졌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외부 AI 에이전트를 통한 우버이츠 주문은 약 500건이었다.
단순 계산하면 외부 AI 에이전트가 처리한 음식 주문은 해당 주간 전체 차량 호출·배달 약 64만 건당 1건꼴이다. 다만 차량 호출 4건의 집계 기간은 따로 밝히지 않아, 이 수치를 3분기 전체 실적으로 볼 수는 없다.
우버는 3분기 실적자료에서 전체 이용 건수가 41억 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6% 늘었다고 밝혔다. 이 분기 실적은 특정 AI 주문 경로의 이용 건수와 구분되는 회사 전체 이용량이다.
3분기 총예약액(Gross Bookings)은 598억달러(약 80조3712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했다. 우버는 총예약액이 5분기 연속 2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우버는 3분기 실적자료에서 총예약액을 차량 호출, 배달 주문, 화물 운송을 포함한 거래 규모로 집계했다. 이는 우버 매출과 다른 지표여서 외부 AI 에이전트를 통한 주문 건수와 같은 기준의 실적으로 비교할 수 없다.
이 기사에서 다루는 우버의 AI 활용에는 외부 AI 에이전트를 통한 주문과 자율주행 사업이 있다.
외부 에이전트는 이용자가 우버 앱을 직접 열지 않고도 주문을 시작하게 한다. 주문이 들어오면 차량 배차와 음식 배달은 우버의 서비스망을 통해 이뤄진다.
사내 AI 활용도는 별도의 지표로 공개됐다. 우버의 사내 AI 에이전트 요청이 2월부터 8월 중순까지 주간 기준 9.4배 늘었다는 본지 보도가 있었고, 같은 기간 AI 도구 사용자는 4배 넘게 늘었다.
사내 요청량은 직원들이 업무 도구로 AI를 사용한 횟수이고, 외부 에이전트 수치는 고객 주문이 실제로 완료된 건수다. 측정 대상이 달라 사내 요청 증가만으로 외부 주문 이용 규모를 추정할 수는 없다.
다라 코스로샤히(Dara Khosrowshahi) 우버 CEO는 실적발표 통화에서 자신이 파악한 AI 비서가 8개이며 10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우버는 차량과 음식 배달을 연결하는 외부 AI 서비스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코스로샤히 CEO는 자체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가장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면서도 외부 업체들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특정 AI 업체 한 곳에 의존하지 않겠다는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자율주행차 확대 계획은 외부 에이전트 주문과 별도로 제시됐다. 우버는 플랫폼에 연결된 완전 무인 차량을 2026년 말 약 700대, 2027년 말 2000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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