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컬렉트, 5월 20일부터 EVM 호환 블록체인으로 마이그레이션 진행

국제축구연맹(FIFA)의 디지털 컬렉터블 플랫폼 'FIFA 컬렉트'가 5월 20일 이후 EVM 호환 인프라인 FIFA 블록체인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30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플랫폼이 발표한 마이그레이션 공지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들의 기존 컬렉터블 접근성을 유지하면서 미래 기능 지원과 확장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그레이션 이전에 구매한 자산은 이전에 내보내지 않았다면 자동으로 이전된다. 컬렉터블을 플랫폼 외부로 옮긴 사용자는 전환 과정에 포함되도록 마이그레이션 날짜 이전에 다시 가져와야 한다.

사용자들은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필요가 없다. FIFA는 프로세스가 시작되면 명확한 지침을 제공할 것이며, 전환 과정에서 약 12시간의 서비스 중단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플랫폼에 이미 등록된 컬렉터블은 사용자가 목록에서 제거하기로 선택하지 않는 한 계속 등록된 상태로 유지된다.

FIFA 블록체인은 또한 지갑 호환성을 변경할 예정이다. 페라(Pera)와 디플라이(Defly) 같은 알고랜드(Algorand) 기반 지갑은 더 이상 지원되지 않는다. 대신 사용자는 메타마스크(MetaMask) 또는 월렛커넥트(WalletConnect) 호환 EVM 지갑을 사용해 연결해야 한다.

USDC 잔액은 마이그레이션 후에도 출금이 가능하지만, 이전 후에는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없다. FIFA는 또한 기존 자산 이전에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

FAQ에 따르면, 인프라 전환은 지갑 호환성을 지원하고 새로운 제품 경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2024년 FIFA 라이벌스(FIFA Rivals) 발표는 FIFA의 블록체인 게임 진출의 시작을 알렸다. 이 모바일 타이틀은 미티컬 게임즈(Mythical Games)에서 개발 중이며, 플레이어가 팀을 관리하고 전 세계적으로 경쟁하는 무료 플레이, 실시간 아케이드 게임플레이를 특징으로 한다.

이 게임은 폴카닷(Polkadot) 네트워크에서 실행되는 미토스(Mythos) 블록체인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더 작은 스포츠 팬층에도 불구하고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유사한 게임인 NFL 라이벌스(NFL Rivals)에서의 미티컬의 경험을 활용한다.

FIFA 라이벌스는 또한 플레이어가 게임 내 아이템을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합할 것이다. 이러한 메커니즘은 NFT 기반 경제를 지원하고 폴카닷 생태계로 전환한 후 높은 거래량을 기록한 미티컬의 이전 프로젝트인 블랭코스 블록 파티(Blankos Block Party)를 따른다.

주요 스포츠 브랜드들은 디지털 자산 실험에서 인프라 구축으로 이동하고 있다. FIFA와 같은 그룹은 독점 블록체인으로 전환함으로써 사용자 데이터, 라이선스 조건 및 플랫폼 역학에 대한 더 많은 통제권을 주장하고 있다.

컬렉터블로 시작된 것이 플레이, 정체성 및 소유권이 동일한 디지털 레일을 통해 이동하는 네트워크화된 참여 모델로 발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