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게임사 미시컬게임즈가 7백만 명 이상의 게이머로부터 누적 6억5000만 달러 규모의 완결된 거래를 유도했다고 밝혔다.올해 여름 FIFA IP 기반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NFT와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수익 모델에 주목이 쏠린다.
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웹3 게임 개발사 미시컬게임즈(Mythical Games)는 지금까지 7백만 명 이상의 게이머로부터 총 6억5000만 달러 상당의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NFT 아이템 거래와 게임 내 구매 등 블록체인 기반 자산 거래를 포함한 결과로, 회사 측은 이를 ‘완결된 거래(completed transactions)’로 분류했다.
미시컬게임즈는 앞서 모바일 블록체인 게임 'NFL 라이벌스(NFL Rivals)'를 출시했으며, 올해 여름에는 FIFA IP 기반 게임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퍼지펭귄(Pudgy Penguins)과의 협업을 통해 또 다른 NFT 기반 게임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유명 지적재산(IP) 확보와 활용 측면에서 웹3 게임사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거래 수는 4백만 건으로 상대적으로 적지만, 이는 사용자 대부분이 게임의 블록체인 요소보다는 단순한 플레이 경험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시컬게임즈는 X(옛 트위터)를 통해 '모바일 온체인 게임은 기술이 아니라 재미에 집중한다. 플레이어들은 복잡한 과정 없이 자신이 실제로 소유하고 싶은 아이템을 수집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메시지는 지난해 수억 명의 유저를 확보했지만, 실제 유저 비율이 불분명했던 '햄스터 콤뱃(Hamster Kombat)'과 같은 텔레그램 기반 게임들과 대조된다. 미시컬게임즈는 실 사용자 기반의 지속 가능한 게임 경제를 내세우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미시컬게임즈는 지금까지 캐시우드(Cathie Wood)의 아크인베스트(ARK Invest), 애니모카브랜즈(Animoca Brands), 스탠퍼드 대학교 체육부, 문페이(MoonPay)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블랭코스 블록파티(Blankos Block Party)', '니트로 네이션: 월드투어(Nitro Nation: World Tour)' 등 다양한 게임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