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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TPS·ZK 가상머신 탑재…‘제로’, ARK·시타델 투자 받은 기관형 L1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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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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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제로랩스가 초당 200만 거래 속도를 내세운 기관형 블록체인 '제로' 출시를 예고했다. ARK인베스트, 시타델 등 전통 금융 기관이 지분 및 토큰 투자에 나섰다.

 200만 TPS·ZK 가상머신 탑재…‘제로’, ARK·시타델 투자 받은 기관형 L1 출격 / TokenPost.ai

200만 TPS·ZK 가상머신 탑재…‘제로’, ARK·시타델 투자 받은 기관형 L1 출격 / TokenPost.ai

기관형 레이어1 ‘제로’ 출격…ARK 인베스트-시타델 투자에 캐시 우드 자문 참여

크로스체인 프로토콜 레이어제로(LayerZero) 개발사 레이어제로랩스(LayerZero Labs)가 올해 가을 기업과 기관을 겨냥한 새로운 레이어1 블록체인 ‘제로(Zero)’ 출시를 예고했다. 스트레티지(Strategy)와 더불어 암호화폐 기반 기관 시장을 정조준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아크인베스트와 시타델증권 등 전통 금융권의 투자를 받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레이어제로랩스는 2026년 가을 자체 블록체인 ‘제로’를 출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체인은 자체 토큰인 레이어제로(ZRO)를 기반으로, 하나의 메인 체인 위에 ‘존(zones)’이라 불리는 3개 권한 없는 환경을 구성해 동작한다. 존 간 상호운용성은 물론 기존 165개 이상 블록체인과도 호환된다.

기술적 차별점은 극한의 확장성에 있다. 회사 측은 제로가 제로 지식 증명(ZK-Proof)과 ‘졸트(Jolt)’라는 ZK 기반 가상머신을 활용해 기존 블록체인의 병목인 ‘전체 노드 복제 요구’를 우회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초당 거래 처리 속도를 최대 200만 건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는 일반 블록체인이 1만 건 이하에서 속도 한계에 부딪히는 것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이것이 마지막 블록체인”…AI·로봇·기관 주도 미래 구상

브라이언 펠레그리노 최고경영자(CEO)는 “제로의 아키텍처는 업계 로드맵을 10년 앞당기는 구조적 진보”라며 “이 기술로 전 세계 실물 경제를 온체인에 담는 것이 가능하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년 반 전 모든 블록체인이 같은 벽에 부딪히는 것을 보고, 불가능하다던 아이디어에 올인해 제로를 준비해왔다. 이것은 마지막 블록체인”이라고 덧붙였다.

제로는 네 가지 기술 영역에서 ‘100배 향상’을 내세운다. 저장(QMDB), 연산(FAFO), 네트워킹(SVID), 증명(Jolt Pro) 모두에 획기적 혁신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탈중앙성’, ‘권한 없음’, ‘검열 저항’이라는 철학을 설계 이념으로 전면에 내세운다.

특히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로봇 중심의 기계경제(machine economy) 확산 속에서, 제로는 디바이스 간 실시간 온체인 거래를 위한 인프라 역할도 기대된다. 친(親)머신 설계를 바탕으로 구글 클라우드는 AI 에이전트의 마이크로 결제, 은행 없는 거래 기능을 실험 중이다.

ARK, 시타델, 그리고 캐시 우드까지…전통 기관 러브콜

레이어제로랩스는 이번 프로젝트에 다수 전통 금융 기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크인베스트는 자체 지분과 ZRO 토큰에 모두 투자했으며, CEO 캐시 우드는 제로의 신규 자문위원회에 합류했다. 시타델증권 또한 전략적 투자자로 모습을 드러냈다.

자문위원단에는 이외에도 뉴욕증권거래소 모회사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의 전략 수석 마이클 블라우그룬트, BNY멜론 전 디지털 자산 총괄 캐롤라인 버틀러 등이 이름을 올렸다. 테더 산하 투자 부서 또한 전략적으로 레이어제로랩스에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부 기술을 기업용으로 적용하려는 기관들도 등장했다. ICE는 제로를 활용해 24시간 운영되는 트레이딩 및 결제 인프라를 구상하고 있으며, 미 증권예탁결제기관(DTCC)은 자체 토큰화 서비스 확장을 위해 제로를 검토 중이다. 글로벌 토큰 거래소(GTX)는 탈중앙 트레이딩 시스템 터보(Turbo)의 국고 계층으로 제로를 채택할 계획이다.

온체인 실물 경제를 위한 기관형 블록체인 경쟁 본격화

제로는 단순히 새로운 레이어1 블록체인을 출시하는 것을 넘어, 블록체인을 실물 경제에 연결하려는 ‘온체인 기관화’ 흐름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민간 암호화폐 수용에 우호적인 입장을 공개한 바 있으며, 규제와 인프라 정비가 수반되면서 기관 진입 장벽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대형 자산운용사, 거래소 운영사, 클라우드 기업들이 레이어1 프로젝트에 직접 자문과 투자를 단행하는 사례는 업계에서도 이례적이다. 시장에선 제로의 등장이 기존 블록체인 성능 패러다임을 바꾸고, 차세대 금융·AI·기계경제의 온체인 기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 “기관형 블록체인의 시대, 제로(Zero) 출격… 실물 경제 온체인 전환의 신호”

ARK 인베스트, 시타델, BNY멜론 전 임원까지 합류한 ‘제로(Zero)’ 프로젝트의 등장은 기존 레이어1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진짜 중요한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기술이 나의 포트폴리오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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