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스 그룹 외환거래 부문 360T, 기관용 암호화폐 현물거래 플랫폼 3DX 공식 출시

도이체방스 그룹(Deutsche Börse Group)의 외환 거래 부문인 360T(360T)가 새로운 기관용 암호화폐 현물 거래 플랫폼인 3DX를 공식 출시했다.

8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이번 출시는 해당 제품을 360T의 더 넓은 외환 인프라와 통합하여 도이체방스의 디지털 자산 이니셔티브를 확장하는 것이다. 몬도 비지오네(Mondo Visione)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전에 DBDX로 알려졌던 이 이니셔티브는 이제 브랜드가 변경되어 운영, 규제 및 상업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360T로 통합되었다.

3DX는 MiCAR 준수, BaFin 규제 암호화폐 현물 거래 장소로 출시됐다. 3DX는 MiCAR을 준수하고 독일 연방금융감독청(BaFin)이 규제하는 플랫폼으로 운영되며, 유럽연합 전역에서 암호화폐 현물 거래를 위한 안전하고 완전히 승인된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이체방스 그룹의 360T CEO이자 외환 및 디지털 자산 책임자인 카를로 콜저(Carlo Kölzer)가 이끄는 이 새로운 플랫폼은 도이체방스의 신뢰할 수 있는 우산 아래 디지털 자산의 거래, 결제 및 보관을 위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장기적인 전략을 반영한다.

3DX는 기관 고객을 위해 구축되어 중립적이고 효율적인 플랫폼을 통해 여러 제공업체의 유동성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 360T의 강력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3DX는 낮은 지연 시간의 실행과 높은 신뢰성을 보장한다.

이 플랫폼은 또한 슈퍼소닉(SuperSonic) 제품군을 통해 개인화된 스트리밍 가격을 제공하며, GUI와 API를 통해 접근이 가능하여 원활한 워크플로우 통합을 유지한다. 이 플랫폼은 양자 간 결제 지원으로 출시되며, 시장 수요에 따라 추가적인 포스트-트레이드 모델을 채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유지하고 있다.

3DX는 또한 360T 브릿지(Bridge)와 그 실행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암호화폐 NDF(비인도 선물환)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3DX의 출시는 도이체방스 그룹이 디지털 자산 공간에서 리더가 되기 위한 더 넓은 의지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콜저는 말했다. "이는 진화하는 암호화폐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인 360T의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나타낸다."

도이체방크와 스탠다드차타드, 미국 암호화폐 확장 계획.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은 도이체방크(Deutsche Bank)와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가 미국 내 암호화폐 운영을 확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이체방크는 이미 글로벌 암호화폐 참여를 확대했다. 1월에는 뵈르제 슈투트가르트(Börse Stuttgart)의 바이슨(Bison) 앱의 주요 은행 파트너가 되어 사용자의 유로 잔액을 보호하게 되었다.

또한 크립토닷컴(Crypto.co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에서 서비스를 확장했으며, 영국과 유럽에서 이 모델을 복제할 계획으로 글로벌 법정화폐-암호화폐 중개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작년, 독일의 금융 규제 기관인 BaFin은 도이체방스가 운영하는 기업인 크립토 파이낸스(Crypto Finance)에 4개의 라이선스를 발급했다.

이어서 3월, 독일 증권거래소는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규제된 암호화폐 자산 현물 플랫폼을 출시했다. 당시 도이체방스는 도이체방스 디지털 익스체인지(DBDX)라고 불리는 이 플랫폼이 암호화폐 자산의 거래, 결제 및 보관을 위한 완전히 규제된 생태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7월에는 도이체방스 엑세트라(Deutsche Börse Xetra) 플랫폼에 비트코인 매크로 상장지수상품(ETP)도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