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랩스, 크립토펑크 지적재산권을 인피니트 노드 재단에 매각 완료

유가 랩스(Yuga Labs)가 대표적인 NFT 컬렉션인 크립토펑크(CryptoPunks)의 지적재산권을 인피니트 노드 재단(The Infinite Node Foundation, NODE)에 매각했으며, 현재 NODE가 크립토펑크 아트의 보유자가 되었다고 발표했다.

13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크립토펑크는 유가 랩스가 상징적인 컬렉션의 지적재산권을 인피니트 노드 재단에 매각하면서 다시 한번 주인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유가 랩스는 2022년 3월부터 크립토펑크 권리를 보유해왔으며, 당시 미비츠(Meebits) NFT의 지적재산권도 함께 인수했다.

이 컬렉션은 2017년 소규모 원래 팀인 라바 랩스(Larva Labs)에 의해 출시되었으며, 영향력에 도달하기까지 수년이 걸렸다.

인피니트 노드 재단은 X 계정을 통해 컬렉션을 보존하는 새로운 책임을 발표했다.

지적재산권 인수 후, 라바 랩스 창립자이자 아티스트인 매트 홀(Matt Hall)과 존 왓킨슨(John Watkinson)이 새로운 지도 역할로 복귀할 예정이다. 인수의 목표는 디지털 부패로부터 컬렉션을 보존하여 NFT의 영속성을 보장하는 것이다.

유가 랩스 자체도 이벤트와 프레젠테이션에서 컬렉션을 마케팅하고 큐레이팅하는 데 바쁘게 활동해왔다. 유가 랩스의 공동창립자는 주요 갤러리에서의 이전 이벤트를 회상하며 크립토펑크를 합당한 디지털 아트로 다뤘다.

NFT 보유자들은 또한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상업적 권리를 가지고 있어 상품을 복제하고 판매할 수 있다. 컬렉션은 4,133명의 소유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여러 암호화폐 인플루언서들이 이미지를 자신의 아바타로 선택하고 있다.

크립토펑크 플로어 프라이스는 인수 당시 47 ETH 이상으로 6개월 최고치로 급등했다. 컬렉션의 플로어 프라이스는 6개월 최고점으로 치솟았지만, 2021년 113 ETH 이상의 역대 최고가와는 여전히 거리가 멀다. 개별 판매량은 지난 하루 증가했으며, 펑크 중 하나가 148 ETH에 거래됐다.

컬렉션은 생애 동안 30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에 도달한 것으로 보고됐다. 펑크는 또한 소더비(Sotheby's) 경매를 통해 제공되어 암호화폐 문화의 상징적인 이미지 중 하나가 되었다.

컬렉션은 여러 체인과 플랫폼에서 변형과 함께 복사되어 다른 NFT 컬트의 모델이 되었다. 하지만 다른 NFT와 마찬가지로 이미지를 보존하고 호스팅하는 단일 표준은 없다. NFT 플랫폼의 제거나 업데이트는 디지털 아트를 위협할 수 있다.

미키 말카(Micky Malka)와 베키 클라이너(Becky Kleiner)가 2025년에 만든 인피니트 노드 재단은 10,000개의 크립토펑크 컬렉션을 보존하기 위해 기부금과 자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재단은 자체 암호화폐 노드를 운영하여 기술적 측면에서 보호를 보장할 예정이다. 디지털 아트 측면에서 노드 재단은 컬렉션을 선보이기 위한 전시회와 큐레이터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모든 소유자는 NFT를 거래할 권리를 유지할 것이다. 하지만 지적재산권의 거래는 다시 한번 NFT 컬렉션의 영속성과 전용 보존 없는 디지털 미래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유가 랩스는 선정된 5개 이미지를 인피니트 노드 재단에 기부한 후에도 펑크의 소유권을 유지할 예정이다. 회사는 컬렉션의 영향력 보존에 조언과 리더십을 제공함으로써 계속 참여할 예정이다.

NFT 거래량은 지난 몇 년간 감소했으며, 블루칩 컬렉션만이 살아남았다. 이더리움은 NFT 거래에서 가장 바쁜 체인으로 남아있지만, 가장 높은 워시 트레이딩이 보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