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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왑의 레이어2 네트워크인 유니체인이 출시 3개월 만에 거래량 120억 달러에 근접하며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의 높은 가스비로 인해 사용자들이 대체 플랫폼을 찾는 가운데, 유니스왑은 최근 선보인 레이어2 네트워크 유니체인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탈중앙화 거래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유니스왑은 올해 1월 출시된 v4 버전의 상당 부분이 유니체인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9일 기준 유니체인은 유니스왑 v4 전체 거래량의 76%를 차지했으며, 이더리움은 15.5%, 아비트럼은 4.7%, 베이스는 2.7%를 기록했다. 이는 유니스왑의 확장성과 사용자 채택 로드맵에서 유니체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옵티미즘 슈퍼체인 기반으로 구축된 유니체인은 1초 블록 생성 시간과 이더리움 대비 최대 95% 낮은 가스비를 제공한다. 또한 ERC-7683 표준을 활용한 스왑, 브리징, 유동성 공급, 토큰 발행, 대출, 크로스체인 거래 등을 지원한다.
디파이라마 데이터에 따르면 4,500만 달러 규모의 유동성 인센티브 프로그램 출시와 함께 4월 중순부터 활동이 급증했다. 총 예치 자산(TVL)은 5월 둘째 주 8억 달러까지 상승했다가 현재 6억 2,700만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L2비트 보고서에 따르면 유니체인은 현재 TVL 기준 4위 레이어2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했다.
난센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유니체인은 지난 30일간 활성 주소가 590만 개로 3,071% 증가했다. 이는 추적 대상인 모든 EVM 체인 중 가장 큰 증가율로, 베이스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까지 앞섰다.
최근 솔라나 기반의 레이디움에 밀려 거래량 1위 자리를 내준 유니스왑은 이더리움의 높은 가스비로 인해 밈코인 붐 시기에 이탈한 사용자들을 유니체인을 통해 다시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 한편 유니스왑은 최근 누적 거래량 3조 달러를 달성하며 탈중앙화 거래소 최초로 이 기록을 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