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대 은행 그룹인 스파카센(Sparkassen)이 소매 고객 계좌에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30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변동성과 위험에 대한 우려로 이사회가 그러한 서비스 제공을 피하기로 결정한 지 약 3년 만에 나온 것이다.
스파카센 파이난츠그루페(Sparkassen-Finanzgruppe)는 개인 고객들이 비트코인과 ETH를 포함한 다양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블룸버그가 월요일 보도했다. 서비스는 2026년 여름까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암호화폐 거래에 참여하고 있는 스파카센의 완전 소유 법인인 데카뱅크(Dekabank)가 스파카센의 암호화폐 서비스를 관리하도록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카센 경영진들은 과거 암호화폐를 "고도로 투기적"이라고 부르며 비판적이었다.
이번 조치는 EU에서 암호화폐 사업을 위한 통합된 법적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암호화폐 자산 시장 규정(Markets in Crypto-Assets Regulations)이 시행된 지 몇 개월 만에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