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 캐시 공동창립자 재판, 정부 증거에 대한 우려로 무효심리 검토

토네이도 캐시(Tornado Cash) 공동창립자 로만 스톰(Roman Storm)의 변호사들이 정부 증거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후 무효심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됐으며, 변호인에 따르면 검찰이 개인정보 보호 암호화폐 믹서를 사용한 적이 없을 수도 있는 피그 부처링 스캠 피해자를 증인석에 세웠다.

2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스톰이 재판 2주차에 접어들면서 DL 뉴스(DL News)와 코인데스크(CoinDesk) 보도에 따라 스톰의 변호사 데이비드 패튼(David Patton)이 훔친 암호화폐가 토네이도 캐시를 통해 세탁되었다는 증인의 주장에 반박했다고 밝혔다.

한펑 링(Hanfeng Ling)은 이전에 2021년 피그 부처링 스캠에 빠졌다고 증언했으며, 자신이 이용한 "암호화폐 복구 서비스"가 일부 자금이 토네이도 캐시를 거쳤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말 동안 스톰의 변호사들은 링의 자금을 토네이도 캐시까지 추적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더리움 보안 전문가 테일러 모나한(Taylor Monahan)은 주말 엑스(X)에 사기꾼들이 토네이도 캐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게시했다. 일련의 게시물에서 모나한은 자금이 토네이도 캐시를 거치지 않았다고 믿는 이유를 자세히 설명했다.

모나한은 "앞서 언급한 정신나간 폭발 추적으로 인해 나는 그녀의 자금이 토네이도로 가지 않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며 "그들이 무엇을 추적하고 있었는지 전혀 모르겠다. 토네이도 캐시는 없다"고 말했다.

스톰의 재판은 지난주 맨해튼 연방법원에서 시작됐다. 2023년 스톰은 토네이도 캐시 운영으로 자금세탁 공모와 제재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모든 혐의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4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그는 무죄를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