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겟(Bitget)은 24일 발표한 7월 ‘지분 증명(Proof of Reserves, PoR)’ 보고서를 통해 사용자 보유 자산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비트코인(BTC) 보유량은 전월 대비 4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겟이 공개한 최신 PoR 수치에 따르면, 사용자 보유 비트코인은 6월 6,594 BTC에서 7월 9,531 BTC로 45% 이상 급증했다. USDT 보유량은 약 16억 1,000만 달러에서 19억 5,000만 달러로 21% 증가했으며, 이더리움(ETH)은 148,754 ETH에서 195,466 ETH로 31% 늘었다. USDC 역시 같은 기간 동안 14% 증가했다.
이러한 수치는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회복세와 함께, 사용자들이 투명한 자산 관리 체계를 갖춘 플랫폼을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비트겟은 머클 트리(Merkle Tree) 기반 인프라와 오픈소스 검증 툴을 통해 실시간 PoR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7월 PoR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겟 사용자들의 비트코인(BTC) 보유량은 6월 6,594 BTC에서 7월 9,531 BTC로 45% 증가했다. USDT는 약 16억 1,000만 달러에서 19억 5,000만 달러로 21% 늘었고, 이더리움(ETH)은 148,754 ETH에서 195,466 ETH로 31% 증가했다. USDC 보유량도 같은 기간 14% 증가했다.
7월 23일 기준, 비트겟은 주요 자산 전반에 걸쳐 200% 이상의 준비금 비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업계 표준인 100%의 두 배 수준이다.
비트겟의 그레이시 첸(Gracy Chen) 대표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플랫폼 내 사용자 자산의 증가세는 독립적인 자산 검증 체계를 갖춘 거래소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용자에게 가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번 PoR 수치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11만 달러 이상에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 확대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비트겟은 매월 스냅샷과 일일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자산과 부채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암호학적 방식의 감사 가능 데이터를 기반으로 PoR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모든 주요 자산에서 100%를 웃도는 준비금 비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중앙화 거래소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조하는 글로벌 규제 기조 속에서 경쟁력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