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뮤직 플랫폼 하이오(HAiO)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프로젝트 0G(제로지)의 6번째 챕터 길드 파트너로 공식 합류했다고 1일 밝혔다.
0G 개발사인 0G랩스(0G Labs)는 세계 최초의 탈중앙화 AI 운영체제(dAIOS) 를 구축 중인 차세대 레이어 1 블록체인으로, 현재까지 약 3억 6천만 달러(한화 약 5,00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유치하며 Web3와 AI 인프라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로젝트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초당 50GB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지닌 데이터 가용성(DA) 기술로, AI 모델 훈련과 실시간 실행에 최적화된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하이오는 이번 길드 파트너십을 통해 음악 분야의 리딩 파트너로 0G 생태계에 참여한다. 하이오는 AI를 활용한 음악 생성뿐만 아니라, Web3 기반 소유 및 보상 시스템을 결합한 'AI Music-Fi(인공지능 뮤직파이)' 생태계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5만 개 이상의 AI 음악 생성, 50만 지갑 연결, 7만 개 플레이리스트 생성, 1만9천개의 음악채널 등 빠르게 생태계를 확장해가고 있다.
하이오와 0G의 파트너십은 단순 제휴를 넘어 전략적 생태계 통합으로 이어진다. 양사는 ▲온체인 AI 에이전트 배포 ▲AI 모델 NFT 소유▲ 0G 인프라 내 추론 서비스, 학습, 스토리지 연동 및 AI agent(인공지능 에이전트) 실행 등 단계적 통합을 진행 중이다.
특히 하이오는 0G의 고속 DA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용자 활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반영하여 AI 모델을 개인 맞춤형으로 정밀하게 학습·개선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는 단순 음악 생성 도구를 넘어,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사용자 중심의 AI 음악 인프라’로 발전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하이오 조엘 로버츠(Joel Roberts) 대표는 “하이오는 음악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고, 0G는 그 시장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는 기술 기반을 제공합니다. 이번 협력은 Web3와 AI가 만나는 새로운 음악 생태계를 현실로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