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기반 비트코인(BTC) 전문 스타트업 블록라이즈(Blockrise)가 유럽 암호화폐 시장 통합 규제인 미카(MiCA) 라이선스를 획득하며, 유럽 전역에서 규제에 기반한 비트코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블록라이즈는 지난 2일 네덜란드 금융시장감독청(AFM)으로부터 미카 라이선스를 발급받았다고 3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인가로 블록라이즈는 유럽 전역에서 자산 수탁, 거래, 운용을 포함한 비트코인 기반의 전방위적인 금융 서비스를 합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블록라이즈는 이번 허가와 함께 기업 고객 대상의 ‘비트코인 담보 대출’ 서비스도 출시한다. 다만 현재 미카 규제에는 암호화폐 대출 관련 규정이 포함돼 있지 않아, 블록라이즈는 기업 대출에만 국한해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신규 서비스는 20,000유로(약 3,403만 원)부터 시작되며, 대출 희망 기업은 보유한 비트코인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자율은 8%로 책정돼 있으며, 매달 재조정된다.
요스 라젯(Jos Lazet) 블록라이즈 최고경영자(CEO)는 “미카는 블록라이즈가 법적 테두리 안에서 비트코인 담보 기반 대출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줬다”며 “이 서비스는 기업 고객의 자산 유동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라이선스 획득으로 블록라이즈는 유럽 내에서 독보적인 비트코인 전용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미카는 EU 전체를 아우르는 최초의 종합 암호화폐 규제 체계로, 내년부터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유럽의 암호화폐 규제 체계가 본격 가동되면서, 전통 금융권 수준의 신뢰 기반 서비스가 암호화폐 분야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블록라이즈의 사례는 향후 기관 투자자 유입과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 상품의 확대에 선제적 사례로 분석된다.
💡 전략 포인트
- 미카 라이선스는 비트코인 전문 기업에 제도권 진입 기반을 제공
- '담보 대출'은 한정적이지만 향후 일반투자자 확대 가능성 존재
- 규제 확립 시, 암호화폐 기반 금융 상품의 경쟁력 높아질 전망
📘 용어정리
- 미카(MiCA): ‘암호화자산시장규제(Markets in Crypto-Assets Regulation)’의 약자. 유럽연합(EU) 차원의 최초 통합 금융규제안으로, 사업자 등록 및 자산 보호 등 주요 기준을 포괄함
- 담보 대출(Collateralized Loan): 보유 자산을 담보로 설정해 자금을 대출받는 금융 방식. 블록라이즈는 비트코인을 담보 자산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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