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 시장이 또다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알려지지 않은 지갑 간 1억 5,000만 개 에이다(ADA)의 대규모 이동이 감지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 추적 플랫폼 웨일얼러트(Whale Alert)에 따르면, 해당 이체는 약 6,330만 달러(약 931억 7,000만 원) 규모로, 거래량이 주춤한 시점에 발생했다. 전송된 자금의 출처와 의도는 불명확하지만, 이례적인 규모 덕분에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 소식이 전해진 이후 에이다 가격은 단기적으로 0.421달러 수준에서 0.414달러로 급락했다가 0.417~0.418달러 선에서 소폭 회복됐다. 기술적으로도 에이다는 이미 하방 추세를 그리고 있었으며, 이번 거래는 그 움직임을 더욱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에이다는 10월 초 0.95~1.05달러 구간에 머물다 최근 몇 달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여왔다.

트레이더들 사이에선 해당 지갑이 단순 이동이 아닌 매도 준비일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기관급 자산 보유자가 이런 규모의 자금을 움직일 때는 대체로 명확한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이동이 단순 내부 정리인지, 아니면 향후 대량 매도의 신호탄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또한, 카르다노의 12월 시장 흐름은 과거에도 이렇다 할 반등이 없었던 만큼, 이번 달 역시 약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만약 에이다가 0.41달러 아래로 밀릴 경우, 11월에 형성된 0.38~0.40달러 지지선까지 추가 하락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현재 카르다노는 단기적인 횡보 구간에서 유지되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는 양상이다. 그러나 지갑 내 추가 움직임이 감지된다면, 시장은 이를 앞선 매도 신호로 간주하고 매도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