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발표 후 단기적으로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9만 달러(약 1억 3,259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에이다(ADA)가 하루 만에 10% 급락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12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한때 9만 4,000달러(약 1억 3,850만 원)까지 치솟았지만 매도세 유입으로 8만 9,600달러(약 1억 3,195만 원)까지 급락했다. 현재는 9만 200달러(약 1억 3,292만 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시장이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를 어느 정도 선반영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 연준은 올해 세 번째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3.50~3.75%로 조정했다. 일반적으로 금리 인하는 암호화폐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오히려 ‘팔고 소문에 사라지는(Sell the News)’ 방식의 반응이 나타났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약 2.2% 감소한 3조 1,700억 달러(약 4,670조 원)를 기록했다. 반면 비트코인 점유율은 약 57.1%로 증가해 주요 알트코인 대비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에이다가 가장 눈에 띄는 폭락세를 나타냈다. 에이다는 하루 만에 10% 하락해 0.42달러(약 619원) 수준까지 밀렸다. 이외에도 펌프펀(Pump.fun), 에테나(ENA), 아발란체(AVAX), 폴카닷(DOT), 인터넷컴퓨터(ICP), 도지코인(DOGE)가 각각 6~8% 하락했다.

반면 일부 디지털 자산은 오히려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시장의 온도차를 드러냈다. 프로브넌스 블록체인(HASH)은 8% 상승했고, 밈코어(MEMECORE)는 4% 상승하며 선전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FOMC 발표 이후 나타난 비트코인의 ‘펌프 앤 덤프’ 움직임이 이전 회의 이후와 유사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분석가들은 향후 가격 반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시장의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다.

이번 금리 인하가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세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하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