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기반 파생상품 플랫폼 신세틱스(Synthetix)가 메인넷 복귀를 선언했다. 확장성 논란과 네트워크 혼잡으로 레이어2로 자리를 옮겼던 파생상품 시장이 다시금 원래의 무대로 돌아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세틱스 창업자 케인 워릭(Kain Warwick)은 18일(수)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파생상품 탈중앙화 거래소(Perp DEX)가 유행하던 당시 이더리움 메인넷은 너무 혼잡했다”며 “하지만 이제 다시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레이어1에서 제대로 된 Perp DEX가 없었던 것은 어찌 보면 이상한 일”이라며 “수요가 줄고 확장 솔루션이 개선된 덕분에 다시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세틱스는 이더리움 기반 파생상품 거래의 선구자로, 초창기 수많은 탈중앙화 거래 플랫폼에 유동성을 공급한 바 있다. 하지만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NFT 열풍과 디파이(DeFi) 성장으로 혼잡해지자, 거래 수수료와 속도 문제로 투자자 활동이 둔화되며 사용처가 레이어2로 분산됐다.
하지만 최근 이더리움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함께 확장성 측면에서 괄목할 변화를 보이고 있다. 특히 EIP-4844(덩크샤드)를 통한 데이터 처리 비용 절감과 롤업 생태계의 발전은 레이어1의 실사용 사례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케인 워릭은 인터뷰 말미에 “이더리움 레이어1은 여전히 Perp DEX를 운영하기 가장 뛰어난 장소”라며 “신뢰성, 유동성, 보안 측면에서 어느 레이어2도 따라올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세틱스 메인넷 복귀는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 사이의 균형이라는 관점에서 레이어1과 레이어2 간 새로운 시장 구도를 예고한다. 수많은 파생상품 플랫폼이 수익성과 데이터 처리 사이의 저울질을 하고 있는 가운데, 메인넷에서도 제대로 작동하는 Perp DEX가 등장한다면 다시금 이더리움 중심의 회귀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시장 해석
신세틱스의 결정은 이더리움 메인넷이 다시 경쟁력 있는 거래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NFT·디파이 이후 멈췄던 사용자 회귀 현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새로운 파생상품 DEX 진입 가능성도 시사한다.
💡 전략 포인트
이더리움 레이어1의 스케일링 논의가 연구를 넘어 실제 사용 사례로 이어지고 있다. Perp DEX 트레이딩 수요가 재집결할 경우, 관련 기반 토큰의 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 용어정리
Perp DEX: 무기한 선물(perpetual futures)을 거래하는 탈중앙화 거래소로, 중앙거래소(CEX)와 달리 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온체인 위에서 파생거래를 할 수 있다.
레이어1: 블록체인의 기본 체인을 의미하며, 이더리움 메인넷이 대표적이다. 레이어2는 이러한 기저 체인의 거래 속도와 확장을 보완하는 별도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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