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MEXC는 12월 준비금 증명(Proof of Reserve·PoR) 보고서를 공개하며 자산 건전성과 지급 능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거래소가 보유한 모든 주요 자산의 준비금 비율은 10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준비금 비율은 ▲비트코인(BTC) 141% ▲테더(USDT) 126% ▲유에스디코인(USDC) 127% ▲이더리움(ETH) 107%로 집계됐다. 이는 이용자가 예치한 자산 대비 MEXC가 보유한 실제 자산 규모가 더 크다는 의미로, 언제든 출금 요청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지급 여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뜻한다.
MEXC는 투명성 제고를 위해 보유 자산의 구체적인 수치도 함께 공개했다. 보고서에 명시된 자산 규모는 ▲비트코인 5,401.59BTC ▲테더 23억2,000만USDT ▲유에스디코인 1억2,650만USDC ▲이더리움 5만7,457.10ETH 등이다.

앞서 MEXC는 지난 2023년 머클 트리(Merkle Tree) 방식을 도입한 PoR 시스템을 런칭하여 유저들이 자산을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왔다. 최근에는 객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블록체인 보안 및 규제 감사 기관인 Hacken과 협업하여 제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부가 우시(Vugar Usi) MEXC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자산에 대한 투명성과 지급 준비금 보장은 MEXC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Hacken과의 월간 준비금 감사 협력을 통해 유저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자산 보안과 투명성을 약속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