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Y멜론, 기관 대상 ‘토큰화 예금’ 출시… 24시간 자산 운용 시대 본격 시동
미국 대표 금융기관 BNY멜론이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예금(tokenized bank deposits)'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전통 금융 시장의 디지털 혁신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토큰화 예금은 BNY멜론이 자체 구축한 허가형(permissioned)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발행되며, 블록체인상 현금 잔고 혹은 예금자의 은행 채권을 토큰 형태로 나타낸 것이다. 이 예금 자산은 초기에 담보 제공 및 마진 요구사항 충족에 활용될 예정이며, 향후 기능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BNY멜론은 “글로벌 금융 시장이 ‘항시 운영(always-on)’ 체제로 빠르게 전환되는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은 자산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며 “확실한 결제, 높은 투명성, 거래 마찰 감소, 유동성 확보 등에서 블록체인 기반 예금은 기존 시스템 대비 뚜렷한 장점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BNY멜론뿐 아니라 전통 금융권 전반에서 블록체인 활용을 확대하려는 움직임과도 맞물린다. 주요 은행들과 기존 금융 기업들은 디지털 시대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십 년간 유지해온 금융 인프라를 재편하고 있고, 디지털 자산 수용을 가속화하고 있다.
규제도 ‘24시간 자본시장’으로 방향 전환
이런 변화는 규제기관 차원에서도 감지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지난해 9월 공동 성명을 통해 미국 자본시장을 주말과 휴일을 포함한 '24시간 운영 체제'로 전환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당시 성명에서는 “거래 시간이 확대되면 글로벌 경제의 실시간, 항시 운영 현실과 미국 시장이 더욱 정합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전통 금융 시스템은 복잡한 중개기관망에 의존하며, 주말과 공휴일에 운영되지 않아 거래자들이 포지션을 유지한 채 시장이 열리기를 기다려야 하는 구조다.
반면 블록체인 기술은 중개기관 없이도 365일 24시간 작동하며, 거래 종결 시간과 비용, 국경 간 절차의 불편을 대폭 줄일 수 있다. 특히 실물 또는 전통 자산을 블록체인 위에 디지털화하는 '실물자산 토큰화(RWA)' 기술은 부동산, 수집품과 같은 비유동성 자산까지 포함해 다양한 자산군에서 ‘항시 자산시장’을 구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탈중앙화에 관심 두는 월가… 다음 행보는
BNY멜론의 이번 토큰화 예금 출시는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로 향하는 월가의 장기적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 결제 효율성과 자산 운영의 기민함이 요구되는 환경에서 블록체인의 속성과 기능은 기존 금융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토큰화 예금은 결제와 정산을 넘어서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에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기관 투자자 중심의 초기 도입이 이뤄지고 있지만, 블록체인 활용 사례가 늘어날수록 일반 투자자에게도 점차 개방될 것으로 예상된다.
BNY멜론을 비롯한 전통 금융 기업들 역시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글로벌 금융지형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 “항시 운영되는 자산 시장, 그 뒤에 숨은 기술을 배워야 할 때”
BNY멜론의 ‘토큰화 예금’ 출시는 전통 금융권조차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로 재편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이제 자산은 주말도, 휴일도 없이 실시간으로 이동하며, 투자와 결제, 담보 제공까지 블록체인 위에서 이루어지는 ‘항시 자본시장’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기술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왜 전통 자산들이 블록체인 위에 올라가고 있는지를 파악하지 못한다면 이 거대한 흐름에서 소외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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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해석
BNY가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토큰화된 은행 예금'을 출시함으로써, 기존 금융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본격적으로 합류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은행 예금을 블록체인 상의 수단으로 전환함으로써, 장외시장(OTC)에서의 담보 제공, 유동성 확보, 실시간 자산이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전통 금융기관들이 디지털 자산 전환을 주도하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전략 포인트
1. 토큰화된 예금을 통한 거래시간 확장: 기존 금융시장이 갖는 시간적 제약(야간, 주말, 공휴일)을 극복하고, 24/7 운용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음
2. 리스크 관리 및 유동성 확보: 실제 은행예금을 기반으로 하므로, 불안정한 스테이블코인 대비 신뢰성이 높고 보고 및 회계상 투명성이 유지됨
3. 기관 전용 토큰화 모델 확산 가능성: 이번 사례는 개인이 보기보다 기관 중심으로 맞춤화된 블록체인 활용 모델을 보여주며, 금융기관 간 정산과 자산 이전의 효율화를 이끄는 프로토타입으로 작용할 수 있음
📘 용어정리
- 토큰화된 은행 예금(Tokenized Bank Deposit): 실제 은행 예금을 1:1로 반영해 디지털 토큰 형태로 표현한 것으로, 은행이 발행하고 예금자 권리를 나타내며, 스테이블코인이나 암호화폐와는 성격이 다름
- 실물자산 토큰화(RWA, Real-World Asset Tokenization): 부동산, 채권, 예술품 등 물리적 자산을 디지털 토큰으로 변환해 블록체인에서 거래 가능하게 하는 기술. 24/7 시장 구현의 핵심 인프라 중 하나
- Permissioned Blockchain: 운영 주체가 노드 참여 및 접근 권한을 제한하는 형태의 블록체인으로, 일반적인 public blockchain과 달리 기업 비즈니스 환경에 적합
💡 자주 묻는 질문 (FAQ)
Q.
기관은 토큰화된 예금을 어디에 활용할 수 있나요?
기관 투자자들은 토큰화된 예금을 담보 제공, 마진 정산, 자산 간 교환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의 실시간 정산이 가능함에 따라, 야간이나 주말처럼 전통 시스템이 운영되지 않는 시간에도 자금조달 및 자산운용이 실시간으로 가능해지게 됩니다.
Q.
BNY의 시스템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나요?
현재로서는 BNY의 토큰화 예금 시스템은 기관 고객 전용이며, 은행이 직접 운영하는 허가형(permissioned) 블록체인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일반 개인 투자자보다는 거래소, 자산운용사, 증권회사 등 전문 금융기관 간 거래를 목적으로 개발된 서비스입니다.
Q.
블록체인 기반으로 운영되면 보안이나 프라이버시는 어떻게 보장되나요?
BNY는 보안성과 프라이버시를 강화하기 위해 '허가형 블록체인(permissioned blockchain)'을 사용합니다. 이는 참여자와 그들의 활동을 은행이 통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일반에 공개되는 퍼블릭 블록체인보다 개인정보 보호 및 규제 준수에 더욱 유리한 구조입니다. 또한 기록 변경이 불가능한 특성 덕분에 감사와 리스크 관리도 용이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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