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비중 키운 스트라이브, SPAC 통해 상장사 전환…주가 반등은 ‘아직’
친(親)비트코인 성향의 자산운용사 스트라이브(Strive)가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통해 미국 텍사스 법인으로 상장 전환을 추진한다. 최근 세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을 인수하며 비트코인 보유량을 크게 늘린 가운데, 기업가치 재평가와 시장 신뢰 회복이 뒤따를지 주목된다.
스트라이브는 미국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기업가 비벡 라마스와미(Vivek Ramaswamy)가 공동 창업한 자산운용사다. 이번 합병을 통해 스트라이브는 세믈러의 운영 사업을 매각해 수익화하고, 1억 달러(약 1,471억 원) 규모 전환사채와 코인베이스(Coinbase)로부터 빌린 2,000만 달러(약 294억 원)의 대출금을 상환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는 전량 주식으로 진행되며, 기존 클래스A·B 주식에 대한 20대1 ‘리버스 스플릿(액면병합)’ 조치도 포함된다. 이는 유통 주식 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보유량 두 배 가까이 증가…1.8억 달러 규모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비트코인 보유 자산의 확대다. 스트라이브는 이번 거래를 통해 세믈러가 보유한 5,048.1 BTC를 자산으로 편입한다. 여기에 최근 추가 매입한 123 BTC까지 반영되면, 스트라이브의 총 보유 규모는 12,797.9 BTC에 달한다. 현재 시세 기준으로 약 1억 8,800만 달러(약 2,774억 원) 수준이다.
이로써 스트라이브는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장사 가운데 11번째로 큰 규모의 기업이 됐다. 스트레티지(Strategy), 마라톤디지털(Marathon Digital), 테슬라($TSLA), 블록($SQ) 등이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스트라이브의 빠른 추격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비트코인 전략 발표 뒤 2,000% 폭등…하지만 반등세는 무뎌져”
비트코인 편입 전략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은 제한적이다. 스트라이브는 지난해 5월 7일 비트코인을 재무전략 핵심 자산으로 삼겠다고 선언한 뒤, 주가가 0.61달러에서 5월 22일 13.01달러까지 폭등하며 2,000% 넘게 급등했다. 하지만 이후 내리막을 타며 현재는 약 0.97달러(약 1,428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스트라이브의 사례는 세믈러, 메타플래닛(Metaplanet) 등 다른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에서도 유사하게 반복돼 왔다. 세믈러는 작년 5월 이사회 승인을 통해 비트코인을 주요 재무준비 자산으로 채택하고 581 BTC를 매입한다고 밝힌 이후, 주가가 약 30달러에서 12월 9일 67달러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현재는 약 20달러 수준으로 되돌아간 상태다.
일본 기반 호텔 운영사 메타플래닛 역시 같은 길을 걸었다. 2024년 4월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공식화하며 35,102 BTC를 확보해 세계 4위 보유 기업으로 올라섰고, 이에 따라 주가도 한때 1,781달러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최근에는 약 528달러로 조정받았다.
디지털 자산 보유 기업의 ‘주가 고정 변수’는 아직 없다
이처럼 디지털 자산을 재무 전략에 포함시키는 상장사들의 주가 흐름은 대체로 집단적인 패턴을 보이고 있다. 발표 직후 단기 상승 흐름이 나타나지만, 곧 과열된 기대감이 식으며 조정을 받는 흐름이다. 특히 시장이 ‘약세장’에 진입했을 경우 변동성은 더욱 확연해진다.
비트코인 전략은 단순 마케팅 수단을 넘어 기업 실적이나 가치 반영의 한 축으로 자리잡아가는 중이지만, 아직은 뚜렷한 성과와 안정성을 증명하는 단계다. 스트라이브 사례는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기업가치 제고 전략이 어떻게 시장에서 수용되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 "비트코인을 보유한다고 고점이 보장되진 않는다면?"
스트라이브, 세믈러, 메타플래닛…
비트코인을 중심 전략으로 내세운 상장사들이 잇따라 생기고 있지만, 발표 뒤 단기 폭등 → 급격한 조정이라는 패턴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테마 추종이 아닌, 재무 구조와 시장 심리, 유동성을 함께 분석하는 안목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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