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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 규칙 적용 토큰 표준 메인넷 가동…에이다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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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 옆에 놓인 전송 권한을 상징하는 열쇠 / TokenPost.ai (macro)

카르다노가 발행자가 정한 규칙을 토큰의 발행·전송·소각 과정에 적용하는 프로그래머블 토큰 표준 CIP-0113을 메인넷에서 가동했다. 고객확인(KYC)과 제재 대상 확인, 전송 제한, 동결·압류 규칙을 설정할 수 있지만 에이다(ADA)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카르다노 재단은 10월 7일 TOKEN2049에서 표준 출시를 발표했다.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펀드·채권 발행자는 규칙 모듈을 선택하거나 직접 작성할 수 있다. 재단은 카르다노 원장이 거래 때마다 해당 규칙을 확인하며, 여러 차례 독립 보안 감사를 거쳤고 하드포크는 필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존 카르다노 네이티브 자산은 발행 뒤 주소 간 이동에 별도 전송 규칙을 두지 않는다. CIP-0113은 거래 때 규칙을 검증하는 절차를 추가해 발행 뒤 유통 단계에도 조건을 적용하도록 설계됐다. 카르다노 개발자 포털은 온체인 레지스트리에 프로그래머블 토큰과 적용 규칙을 기록해 지갑, 인덱서, 분산 애플리케이션이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동결과 압류는 공통 기반 위에 얹는 선택형 하위 표준이다. 따라서 CIP-0113 토큰이라도 발행자가 어떤 규칙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통제 범위가 달라진다. 보유자는 토큰별 전송 제한과 동결·제3자 이전 권한을 확인해야 한다.

통제 범위는 CIP-0113을 적용해 발행한 토큰에 한정된다. 해당 토큰도 원장상 네이티브 자산으로 남지만, 기존 네이티브 자산 전체에 규칙이 소급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이에 따라 표준 출시가 에이다 자체의 동결 기능 도입을 뜻하지는 않는다.

재단은 이터널(Eternl)과 게로 월렛(GeroWallet), 카르다노스캔(CardanoScan), 블록스빈(BloxBean)의 지원을 언급했다. 스위스 자본시장·기술협회(CMTA)가 CIP-0113 자산 토큰을 인증 체계에서 CMTAT와 스마트 계약상 동등한 것으로 인정했다는 내용도 재단이 밝혔다. 도구 지원과 인증 체계 인정은 주요 은행·스테이블코인·펀드의 실제 발행이나 사용과는 별개다.

규칙을 거래 때마다 검증하는 구조에는 추가 절차와 비용이 따른다. 개발자 포털은 전송마다 검증 스크립트가 실행돼 수수료와 검증 부담이 생긴다고 설명한다. 발행자는 규제 조건을 거래에 반영할 수 있지만, 토큰 보유자는 발행자가 설정한 권한과 제한을 살펴야 한다.

CIP-0113은 카르다노의 토큰 규칙 제안을 실제 메인넷 표준으로 구현한 사례다. 본지는 앞서 카르다노의 CIP-113 제안이 전송 제한과 동결 규칙을 다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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