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AR 인텐트 피해금 380만달러 일부 비트코인·모네로로 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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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R 인텐트 해킹 피해금 약 380만달러(약 51억원) 가운데 일부는 비트코인으로, 나머지는 모네로(XMR)로 반환됐다.
알렉스 셰브첸코(Alex Shevchenko) NEAR 인텐트 총괄은 2026년 10월 8일 녹음된 언체인드(Unchained) 팟캐스트에서 반환 경위를 설명했다. 셰브첸코는 도난 자산 가운데 비트코인은 추적됐지만 나머지는 이더리움, BNB 체인, 솔라나에 남아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자산은 추적이 어려운 경로를 거쳐 모네로로 바뀌었다.
공격자는 반환할 모네로 주소를 확인하려고 NEAR 인텐트 측에 연락했다. 셰브첸코는 “자금을 돌려줄 모네로 주소가 무엇인지” 알아보려는 것이 연락 이유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셰브첸코는 앞서 피해금이 전액 돌아왔다며 조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당시 공개된 반환 주소에는 비트코인 34.59개가 들어왔고, 이는 전체 피해금의 약 78%였다. 그는 팟캐스트에서 나머지가 다른 경로로 반환됐다는 온체인 분석가의 판단도 맞다고 확인했다. 앞서 피해금 전액 반환 발표와 공개 주소의 비트코인 입금 사실이 보도됐다.
반환 자금이 모두 원래 스마트계약으로 돌아간 것은 아니다. 셰브첸코는 팀이 자체 자금으로 계약을 이미 보충했고, 남은 절차는 모네로를 테더로 바꿔 자금을 회수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전환 과정에서 업체들이 자금 출처를 묻고 있다고 덧붙였다.
셰브첸코는 모네로로 반환된 정확한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공격자가 온체인 메시지로 협조 의사와 시그널 연락처를 요청하자, 셰브첸코는 공격자의 공개키로 암호화한 시그널 그룹 초대장을 게시했다고도 설명했다. 공격자만 초대장을 해독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셰브첸코는 해킹 이후 취약점 제보가 여러 건 접수됐으며, 유효한 제보 한 건에는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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