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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랜드 양자내성 거래 270만건 보도…보안 적용은 계정 서명부터

Algorand(ALGO)

알고랜드는 Falcon-1024 서명 계정을 메인넷에서 지원하지만, 합의 과정과 다중서명은 적용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270만건이라는 거래 수는 집계 기준을 확인하기 어렵고, 재단이 발표한 Pera Wallet 거래는 100만건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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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서명 도식이 인쇄된 카드와 보안 키 / TokenPost.ai

알고랜드(ALGO)의 양자내성 거래가 메인넷에서 늘고 있지만, 거래 서명에 새 암호 기술을 적용한 것만으로 네트워크 전체가 양자 공격에 대비한 것은 아니다. 계정 거래와 합의 과정, 다중서명은 보호 범위가 다르다.

알고랜드 재단은 2026년 6월 양자내성 암호 로드맵을 발표하고 2027년 말까지 폭넓은 양자내성 확보를 목표로 제시했다. 로드맵은 Falcon 서명을 사용하는 계정과 개발 도구를 지원하고, 합의 과정의 검증 가능한 난수 함수(VRF)와 메시지 서명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계정 단계 지원은 메인넷에 적용됐다. 알고랜드 개발자 문서는 Falcon-1024 서명 계정을 기존 Ed25519 계정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기존 주소를 유지하면서 거래 승인 권한을 새 계정으로 넘기는 리키(rekey)도 가능하다.

다만 네이티브 양자내성 다중서명은 지원되지 않는다. 합의 참여 키와 관련 절차도 이번 계정 지원에 포함되지 않았다. Falcon 서명 거래의 최소 수수료는 3000 µAlgo로, 일반 Ed25519 서명 거래의 1000 µAlgo보다 높다.

거래 건수만으로 보안 수준이나 이용 수요를 판단하기도 어렵다. 알고랜드 재단은 9월 17일 Pera Wallet의 양자내성 거래가 100만건을 넘었다고 발표하면서 기념 NFT 발급이 거래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거래 증가가 실제 이용 확산이나 네트워크 전체의 보안 완성을 뜻하지는 않는다.

AMB Crypto는 메인넷 양자내성 거래가 270만건을 넘었다고 보도했지만, 집계 원자료와 기준은 확인되지 않았다. 알고랜드 커뮤니티에는 이를 근거로 업계 1위라는 주장이 올라왔고, 댓글에서는 양자내성 원장(Quantum Resistant Ledger)의 거래 건수가 더 많다는 반론이 나왔다. 집계 방식과 범위가 확인되지 않아 순위 역시 검증된 사실로 보기 어렵다.

거래 수 증가는 기술 적용의 진척을 보여주는 지표로 볼 수 있지만, 계정 서명에서 합의 과정까지 보호 범위를 넓히는 과제는 남아 있다. 알고랜드 재단은 로드맵에서 폭넓은 양자내성 확보 목표 시점을 2027년 말로 제시했다. 거래 수나 기술 적용만으로 ALGO 가격에 미칠 영향을 판단할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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