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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투표 결함, SGP-0002 찬성률 66.65%까지 낮출 뻔

솔라나(SOL)

솔라나 거버넌스 프로그램의 결함이 남아 있었다면 SGP-0002 찬성률은 통과 기준 66.67%에 못 미치는 66.65%였을 수 있다. 투표 전 결함이 수정돼 실제 결과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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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자 위임 구조도 옆에 놓인 투표 용지 / TokenPost.ai

솔라나(SOL) 온체인 거버넌스 프로그램 'svmgov'에 일부 투표가 집계에서 빠질 수 있는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수정되지 않았다면 인플레이션 감축 제안 SGP-0002의 찬성률이 통과 기준선 아래로 내려갈 수 있었다. 결함은 투표 전에 고쳐져 제안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블록체인 보안 연구기관 애시메트릭 리서치(Asymmetric Research)는 검증자가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 해당 검증자에게 지분을 위임한 스테이커가 미리 제출한 독립 투표가 최종 결과에 반영되지 않을 수 있었다고 공개했다. 결함은 7월 10일 솔라나 재단에 보고됐고 8월 3일 메인넷에서 수정됐다. 8월 24일 거버넌스 투표보다 3주가량 앞선 시점이다.

애시메트릭 리서치는 온체인 데이터를 토대로 결함이 남아 있었을 경우의 결과를 추산했다. SGP-0002의 실제 찬성률은 67.00%였지만, 결함이 그대로였다면 66.65%로 낮아질 수 있었다는 계산이다. 통과 기준은 66.67%로, 추산치는 기준보다 0.02%포인트 낮다. 실제 투표는 결함 수정 뒤 진행돼 결과에는 영향이 없었다.

솔라나 거버넌스 문서는 SGP를 검증자와 스테이커가 참여하는 지분 가중 온체인 신호 투표로 설명한다. 통과 기준 66.67%는 3분의 2에 해당한다. 스테이커는 검증자에게 지분을 위임한 채로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어 위임 투표가 정확히 합산되는지가 결과의 신뢰도와 직결된다.

이번 결함은 검증자가 투표하지 않은 경우에도 그에게 지분을 위임한 스테이커가 독립적으로 던진 표가 집계 단계에서 누락될 수 있는 문제였다. 표결 참여자의 선택이 아니라 투표를 합산하는 프로그램에서 발생한 결함으로, 외부 보안 연구기관이 발견해 재단에 보고했다.

SGP-0002는 솔라나 발행량 증가세를 더 빠르게 줄이는 안이다. 헬리우스(Helius)는 설명문에서 이 안이 SOL의 연간 디스인플레이션 속도를 15%에서 30%로 높이고, 장기 인플레이션율 1.5%에 도달하는 기간을 약 5.7년에서 약 2.8년으로 줄이는 구조라고 밝혔다. 본지는 앞서 솔라나컴퍼니(Solana Company·HSDT)가 인플레이션 감축 속도와 수수료 구조를 지금 바꾸는 데 반대했다고 보도했다. 솔라나컴퍼니는 기관투자자에게 예측 가능한 경제 규칙이 중요하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SGP-0002는 이후 표결에서 통과됐다. 코인데스크는 크라켄과 갤럭시 관련 검증자들의 막판 표 이동이 통과에 영향을 줬다고 보도했다. 이번 추산에서 실제 찬성률 67.00%와 통과 기준 66.67%의 차이는 0.33%포인트였다.

SGP-0002가 통과됐다고 해서 네트워크 코드가 바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 통과 이후에는 별도의 기술 사양 마련과 활성화 절차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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