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체인 테이블 검증 마친 앨리움…빅쿼리 복구는 진행 중
스노플레이크와 데이터브릭스에서 지정된 18개 체인의 원시·가공 테이블이 검증을 통과했다. 세 플랫폼의 데이터 전달은 재개됐지만, 빅쿼리의 과거 데이터 복구와 하이퍼리퀴드 복구는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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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데이터 업체 앨리움(Allium)이 스노플레이크(Snowflake)와 데이터브릭스(Databricks)에서 18개 체인의 원시·가공 테이블 검증을 마쳤다. 빅쿼리(BigQuery)의 모든 체인에 대한 사고 영향 구간 백필과 하이퍼리퀴드(HYPE) 데이터 복구는 계속되고 있다.
앨리움은 29일 오전 4시 47분(한국시간) 상태 공지에서 스노플레이크·데이터브릭스·빅쿼리의 모든 체인 데이터 전달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완전성과 최신성 검사를 통과한 범위는 스노플레이크와 데이터브릭스의 지정된 테이블이다.
검증을 통과한 18개 체인은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비트코인(BTC), 베이스(Base), 아비트럼(ARB), BSC, 로빈후드(Robinhood), 비콘(Beacon), 아발란체(AVAX), 스텔라(Stellar), 멘틀(MNT), 모나드(Monad), 잉크(Ink), 스테이블(Stable), X 레이어(X Layer), 이더리움 후디(Ethereum Hoodi), 비콘 후디(Beacon Hoodi), 아크(Arc)다. 가격 테이블도 완전하고 최신 상태라는 게 앨리움의 설명이다.
추가 검증은 이어지고 있다. 검증 목록에 없는 다른 체인과 빅쿼리의 모든 체인은 사고 영향 구간의 데이터를 채우는 작업이 남아 있으며, 하이퍼리퀴드 데이터 복구도 진행 중이다.
데이터 전달 재개와 백필 완료는 서로 다른 단계다. 전달 재개는 새 기록이 다시 들어온다는 뜻이고, 백필은 장애 기간에 비거나 늦게 반영된 과거 데이터를 채우는 작업이다. 따라서 같은 체인 데이터라도 플랫폼과 조회 기간에 따라 검증 상태가 다를 수 있다.
앨리움은 일부 테이블의 ‘verified_until’ 시각이 오래된 값으로 표시될 수 있다고도 밝혔다. 자동 재검증 절차를 복구하는 동안 생길 수 있는 표시 지연이며, 그 자체가 데이터 누락을 뜻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복구 작업은 10월 25일 확인된 보안 사고 뒤 진행됐다. 앨리움은 보안 공지에서 일부 시스템에 대한 무단 접근을 확인한 뒤 접근을 제한하고 영향을 받은 고객에게 직접 알렸으며, 독립 사이버보안 업체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공개 공지는 접근된 시스템의 구체적인 범위나 고객 데이터 유출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회사는 고객 불편에 사과하고 인증·모니터링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익스플로러와 익스플로러 API는 28일 복구됐지만 일부 기능은 이용할 수 없다. 기존 API 키는 폐기 절차에 있어 이용자는 앱에서 새 키를 만들거나 담당자에게 발급받아야 한다. 앨리움은 새 비밀번호 설정을 요청하고 다중 인증 사용을 권고했다.
새 데이터 업로드와 기존 업로드 데이터 접근은 일시 중단됐다. 업로드 테이블을 사용하는 쿼리도 기능이 다시 활성화될 때까지 실행할 수 없으며, Allium Assistant와 Allium MCP도 복구 대기 상태다.
본지는 앞서 앨리움의 보안 침해 뒤 API 키 폐기와 핵심 플랫폼 복구를 전했다. 30일 확인한 앨리움 상태 페이지는 익스플로러 화면과 쿼리를 ‘부분 장애’, 데이터 공유 서비스를 ‘성능 저하’로 표시했다.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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