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택시스이더리움, DB 보안 AI '페트라 AI' 공개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이 DB 접속 기록 분석과 맞춤 보안 정책 추천을 지원하는 '페트라 AI'를 공개했다. 외부 클라우드 없이 사내에서 작동하며 정책 적용 전 관리자 승인을 거치도록 설계했다.
데이터 보안 기업 파라택시스이더리움(대표이사 이명훈)은 데이터베이스(DB) 접근제어 솔루션에 AI 엔지니어 기능을 접목한 '페트라 AI'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비인가 접근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DB 접근 통제와 이상징후 점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방대한 접속 기록에서 위험 신호를 찾아 실제 보안 정책에 반영하는 운영 역량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페트라 AI는 차세대 DB 접근제어 솔루션 '페트라5'와 연동되는 추가형 제품이다. 보안 담당자가 일상적인 언어로 질문하면 DB 접속 기록을 조회·요약하고 이상징후에 대한 분석과 고객사 환경에 맞는 보안 정책 추천을 제공한다.
페트라 AI는 외부 클라우드에 연결하지 않고 사내에 구축한 AI 언어모델(LLM)을 활용하도록 설계됐다. 인터넷이 차단된 폐쇄망에서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돼 AI 분석을 위해 DB 접속 기록과 내부 보안 정보를 외부 클라우드로 보낼 필요가 없다.
페트라 AI의 주요 기능은 ▲이상징후 탐지와 분석 지원 ▲고객사 맞춤 보안 정책 추천 ▲대화형 AI 엔지니어 지원이다. DB 접속 기록에서 위험 패턴이 발견되면 페트라 AI는 관련 사용자와 접속 내역, 위험하다고 판단한 근거를 함께 제시한다. 예를 들어 보안 담당자는 '지난주 야간에 DB에 접속한 사용자를 보여줘'라고 질문해 의심스러운 접속 내역을 추적·관리할 수 있다.
페트라 AI는 고객사의 실제 DB 접속 기록을 분석해 필요한 보안 정책과 추천 근거를 함께 제시함으로써 보안 담당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지원한다. 또한 보안 운영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이중보안 통제 구조(이중 HITL, 휴먼 인 더 루프)'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AI가 보안 정책을 추천하거나 관리자의 요청에 따라 새로운 정책을 생성하는 경우 모두 실제 적용 전에 관리자의 최종 승인을 거치도록 설계해 AI가 임의로 보안 설정이나 접근 권한을 변경하는 것을 방지한다.
아울러 정책의 승인·거절 및 작업 이력을 기록해 사후 점검과 감사에 활용할 수 있으며 보고서와 차트 생성에 사용되는 프로그램은 외부 네트워크와 분리된 독립적인 환경에서 실행되도록 해 시스템 보안성을 강화했다.
대화형 AI 엔지니어 기능은 조회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하나의 대화 안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접속 기록을 조회한 뒤 결과를 요약하거나 보고서와 차트로 만들 수 있어 내부 보고와 정보 공유에 활용할 수 있다. 제품 기능이나 설정 방법을 물으면 매뉴얼 원문을 근거로 안내해 사용법을 찾거나 기술 지원을 기다리는 부담도 줄일 수 있다. 페트라5 관리자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별도 계정 발급이 필요하지 않다.
파라택시스이더리움 관계자는 "AI 도입 과정에서 우려되는 환각과 통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 단계부터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분석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날짜·건수 계산과 위험 판정 등 수치와 판단은 정해진 규칙에 따라 프로그램이 수행하고 AI는 그 결과를 설명하도록 역할을 구분했다"고 설명했다.
이명훈 대표이사는 "보안 담당자가 접속 기록을 확인하고 기술 지원을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 중요한 위험 판단에 집중하도록 돕는 것이 페트라 AI의 목표"라며 "20년 넘게 쌓아온 DB 보안 노하우에 AI를 접목해 고객이 직접 운영하고 판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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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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