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지갑 앱 사무라이 월렛(Samourai Wallet) 공동설립자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사무라이 월렛 측 변호인들이 "검찰이 소송의 핵심 증거를 은폐했다"고 주장하며 기각을 요구했다. 앞서 미국 법무부는 불법 거래 및 1억 달러 이상 범죄 수익 세탁 혐의로 사무라이 월렛 공동 설립자 케오네 로드리게즈(Keonne Rodriguez)와 윌리엄 로네건 힐(William Lonergan Hill)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사무라이 월렛 변호인단은 5일(현지시간) 뉴욕 남부 지방 법원에 서류를 제출, 법무부 기소 6개월 전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 핀센)가 "내부 지침에 따라 사무라이 월렛은 운영을 위해 관련 라이선스가 필요하지 않다"고 의견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이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검찰이 핀센의 의견을 은폐했다. 이에 소송 기각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사건의 다음 심리는 7월 22일(현지시간)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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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월렛 공동설립자 변호인 "검찰, 소송 핵심증거 은폐... 기각 요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