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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MPT 도입 앞두고 '토큰 에스크로' 수정안에 제동…기술 충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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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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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레저 핵심 밸리데이터가 기술적 충돌 가능성을 이유로 토큰 에스크로 개정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다음 단계 기술인 MPT와의 안정적 병행을 위한 조치다.

 리플(XRP), MPT 도입 앞두고 '토큰 에스크로' 수정안에 제동…기술 충돌 우려 / TokenPost.ai

리플(XRP), MPT 도입 앞두고 '토큰 에스크로' 수정안에 제동…기술 충돌 우려 / TokenPost.ai

리플(XRP) 생태계의 핵심인 XRP레저(XRPL)의 주요 밸리데이터 중 하나가 최근 토큰 에스크로(Token Escrow) 개정안을 반대한 이유를 공개했다. 해당 개정안의 발효가 임박한 상황에서 내려진 이번 결정은, XRP레저의 차세대 토큰 표준인 멀티 퍼포즈 토큰(MPT, Multi-Purpose Tokens) 도입과의 기술적 충돌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밸리데이터 ‘Vet’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토큰 에스크로 기능을 현시점에서 활성화할 경우 MPT와 동시에 적용되면서 예기치 못한 버그나 시스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MPT는 실물 자산(Real World Assets, RWAs) 등 다양한 유형의 자산을 토큰화해 XRPL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표준으로, XRP 생태계의 확장성과 자산 다양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간주된다. Vet는 현재 개정안이 단 하나의 찬성표만 더 얻으면 통과된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 시점에서 잠시 멈춰 리스크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Vet는 또한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패치가 이미 준비되어 있으며, 향후 출시될 버전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패치 적용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토큰 에스크로 기능은 모든 이들이 원하고 있으며 결국 도입될 것"이라며, 현재까지 이 개정안에 많은 찬성표가 쌓였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XRPL 내에서 에스크로 기능은 일정 조건을 만족했을 때 자동으로 자산을 이전시키는 스마트 계약의 핵심 요소로 활용될 수 있어, NFT, 디파이, RWA 등 신산업과의 연계를 확대할 기반 인프라로 주목받아왔다. 이런 가운데 Vet의 ‘신중론’은 기술적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추진보다는, 체계적 검토와 점진적 도입이 필요하다는 내부 경고로 읽힌다.

이번 결정은 XRP의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으나,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서의 XRP레저가 새 시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떤 기준과 절차에 따라 기술을 수용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 MPT 표준과 토큰 에스크로의 안정적 병행이 이뤄질 경우,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에서 XRPL의 입지는 한층 더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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