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기업 테더(Tether)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당국과 협력해 약 160만 달러(약 21억 원) 규모의 테더(USDT)를 동결 및 재발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자금은 가자지구 소재 송금 업체 'BuyCash'와 관련돼 있으며, 테러 자금 지원 혐의가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테더는 이번 조처에 대해 "법 집행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조기 대응 사례"라고 강조하면서, 지금까지 총 29억 달러 이상의 USDT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테더가 자금세탁 및 불법 자금 흐름을 차단하기 위한 국제 규제 대응의 일환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