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비트코인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더블록에 따르면 BTC 마켓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레이첼 루카스는 “부진한 고용 지표가 연준의 비둘기파적 태도를 이끌어 위험자산에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시장은 이미 금리 인하 재료를 상당 부분 반영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과 ETF 자금 유입 정체가 비트코인 상승 동력을 제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크로노스 리서치 CIO 빈센트 리우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다면 경기 둔화 신호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위축된 투자 심리가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를 억누를 수 있다. ETF 유입 확대나 뚜렷한 유동성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12만 달러는 여전히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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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미 금리 인하해도 BTC $12만 회복 힘들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