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장관을 지낸 래리 서머스(Larry Summers) 하버드대 교수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시아 뉴 비전 포럼 2025'에 참석해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시장의 미 국채 수요를 크게 증가시킬 것이라는 관점에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중 일부가 미국 국채에 할당돼 대규모 자본이 들어오더라도, 실질적으로 미국 재정 적자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는 일각의 의견에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위해 익명 거래를 용인해서는 안되며, 특정 상황에 따른 은행의 뱅크런 위험도 방지해야 한다. 스테이블코인이 존재하는 이유는 편리한 결제와 거래 때문이며, 정부의 부채를 보다 쉽게 갚기 위해 스테이블코인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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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美 재무장관 "스테이블코인 도입 효과에 회의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