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가 넘는 암호화폐 기업과 시민단체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정책을 조기에 우선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PANews에 따르면 이들은 ‘Crypto In America’ 캠페인의 일환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조기 크리스마스 목록’이라는 제목의 서한을 전달했다. 서한은 재무부와 국세청(IRS)이 지난 7월 디지털 자산 대통령 태스크포스 보고서에서 제안한 정책들을 즉시 실행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캠페인은 솔라나 정책 연구소(Solana Policy Institute)가 주도했으며, 유니스왑(Uniswap), 레저(Ledger), 팔콘엑스(FalconX), 패러다임(Paradigm) 등 다수의 기관이 공동 서명했다. 단체들은 이들 조치가 빠른 효과를 낼 수 있으며, 미국을 ‘세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요구된 주요 조치에는 스테이킹, 채굴, 에어드롭, 크로스체인 거래 등에 대한 세금 지침 제공과 조세 확실성 강화, 개발자 및 디파이(DeFi) 프로젝트에 대한 명확한 규칙 수립 등이 포함됐다. 또한 분산형 금융 생태계 보호를 위해 FinCEN(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반)의 지침 업데이트와 보안 조치 강화, Tornado Cash 개발자 Roman Storm에 대한 기소 취하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