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여러 학군이 메타(Meta)를 상대로 제기한 집단 소송에서, 메타가 자사 플랫폼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인지하고도 내부 연구를 중단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11월 23일 PANews가 Zhitong Finance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메타는 2020년 '프로젝트 머큐리(Project Mercury)'라는 이름으로 닐슨(Nielsen)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사용 중단이 사용자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일주일간 사용을 중단한 사람들은 우울감, 불안, 외로움, 사회적 압박감이 줄었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메타는 이 같은 결과를 내부에 머물게 하고, 공식적으로는 자사 제품이 특히 십 대 소녀들에게 해를 끼친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소송 측은 메타가 증거 은폐를 통해 이용자 안전보다 기업 이익을 우선시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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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정신 건강 영향 알고도 연구 중단…미 학군 소송 당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