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rypt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10월 초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6,080달러에서 약 30% 하락한 8만7,281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창시자로 알려진 중본총이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산이 약 410억 달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Arkham Intelligence에 따르면, 중본총이 보유한 약 110만 개의 비트코인 가치가 한 달 전 1,370억 달러에서 현재 약 958억 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는 포브스 기준 순자산 순위에서 11위에서 20위로 하락한 수준이며, 순자산 면에서도 빌 게이츠(1,044억 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양자컴퓨터 기술이 비트코인 네트워크 보안에 위협을 줄 수 있다며 창시자 중본총이 향후 공개적으로 등장할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SharpLink Gaming의 공동 CEO인 조셉 샬롬은 “비트코인이 양자 보안 기준을 결정해야 하는 시점이 오면, 중본총이 모습을 드러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