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브레이너드 전 Fed 부의장이 매파적 금리 인하를 지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오데일리(Odaily)에 따르면 브레이너드는 최근 인터뷰에서 “만약 내가 이번 FOMC 회의에 참여한다면, 데이터 부족 국면에서 매파적 금리 인하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정부의 공식 고용 통계가 누락되거나 지연되면서, ADP와 Revelio Labs와 같은 비정부 기관의 데이터를 참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자료는 최근 미국 내 고용 감소를 보여주고 있다.
브레이너드는 “미 연준이 경제가 자율적으로 침체의 악순환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신중한 금리 인하가 필요할 수 있다”며, “한 차례 인하 이후 일정 기간 동결 후 2년 내 인플레이션을 2%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확고한 입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인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여전히 물가와 인플레이션”이라고 덧붙였다.




